엠게임 '가을의 반란' 카운트다운출처일간스포츠 8/27 [일간스포츠 이재진 기자] "절벽을 기어서 산을 오르는 느낌입니다." 최근 인수합병(M&A)설이 나돌았던 게임포털 엠게임(www.mgame.com)의 손승철 사장(38)은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지난 16일 엠게임 대표 자리를 93년부터 사업을 같이 해오던 파트너 박영수 신임대표에게 넘기고 '백의종군'에 나섰다. 가을 '대반란'을 준비 중인 손승철 사장을 만났다. 이재진 기자 ■이젠 독해지자! 실무를 챙기는 자리로 내려왔지만 그의 직책은 여전히 '사장'이다. 그런데 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을까? "정이 많아서 정에 약하고, 일 벌이기 좋아하고, 우유부단하잖아요." 민망할 정도로 솔직한 자기반성이 돌아왔다. 하지만 92년 '셈틀'시절부터 13년째 회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