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urnal - zuke가 바라보는 세상.

얼마전 P2P에서 모바일 게임이 버젓이 돌아다니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우리 회사 게임도 들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SKT, KTF, LGT의 대부분의 게임이 돌고 있으며, 꽤 많은 사람들이 직접 헨드폰에 넣어 즐기고 있는 것 같다.그걸 보면서 왠지 화가 났다.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가수들이 MP3사용하지 말라고 주장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그 말에 대해 난 반발을 했지만, 게임을 불법 복제 하지 말라고 외치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 그냥 왠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쩝...그래도 게임은 복제는 안했으면 한다... 욕심인걸까??zuke~

처음 게임 기획자가 되었을때 선배 기획자가 이런말을 한적이 있었다.'여자친구 있어요??''이쪽 업계에서는 여자친구랑 3개월 넘어가기 힘든데...'처음 그말을 무시했었다.물론 난 그 얘기를 가볍게 넘어버렸다.입사한지 1년이 넘어섰고, 여자친구와는 몇일전 800일을 넘어섰으니까...하지만,, 역시 무지하게 힘들다는걸 깨닫기 시작했다.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잦은 야근 아니 거의 철야를 하게 되고, 시간에 쫒기다보니..다른일에는 신경을 못쓰게 되고...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시간도 짧아지게 되니..처음에는 이해를 했지만, 차츰 불만이 쌓이게 되었으니...짧은 시간만나게 되도, 매일 지쳐있는 모습만 보여주게 되고...너무 미안하다..아.. 두가지를 모두 지킬 수 있는 방법은??역시 내가 겁나 열심히 일하는 수..

이제 길고 길었던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네요..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아직 미지수 이지만.. ㅎㅎ현재 TEST중이고, 곧 세상에 선보일 날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마지막 마무리 잘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오래간만에 집에오니까 좋군요... ㅎㅎ역시 휴식은 집에서 .. zuke~

와우... 프로젝트 시작하면서부터 관리를 소홀히 하기 시작해서 아직 까지 많은 신경을 못쓰는 가운데..방문자가 5000명이 넘었군요...제 블로그에 찾아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프로젝트가 끝나는 시점으로 다시 부활 하겠습니다. ^^;;zuke~

딱 10일만에 집에 오게 되네요..매일마다 철야의 반복.. 이제는 야간형 인간이 된 듯...이번 프로젝트가 거의 마무리 단계인데...마무리가 왜이렇게 늦어지는지..답답하기만 하고.... 내일 또다시 프로젝트 일정 연기를 해야 하는데.... 마음이 무겁군요..아무리 힘들고 지친다고 해도... 프로젝트는 완료해야지..아자 아자 조금만 더 힘을 내자...zu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