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내부 갈등: 친윤 vs 비윤, 당의 운명은?◆ My StorY ◆/□ 사회 이야기 2025. 6. 5. 10:10728x90반응형
1. 대선 패배의 주요 원인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과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이라는 악재 속에서 선거를 치렀다. 김문수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되었으나, 당 지도부의 혼란스러운 의사결정과 후보 교체 시도(한덕수 전 국무총리로의 교체 논란)는 보수 지지층의 이탈을 가속화했다. 특히,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실패는 보수 표 분산으로 이어져 패배의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중도층과 보수층 일부를 흡수하며 우위를 점한 반면, 김문수 후보는 친윤(친윤석열) 이미지로 인해 본선 경쟁력이 약했다.
2. 당내 계파 갈등 심화
대선 패배 이후 국민의힘 내부는 친윤계와 비윤계(특히 친한동훈계) 간 갈등이 극도로 심화되었다.
- 친윤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한 세력으로,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며 당권 유지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대선 패배로 당내 비판이 거세지며 입지가 약화되고 있다.
- 친한계: 한동훈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세력은 대선 패배 책임론을 제기하며 지도부 사퇴와 당 쇄신을 요구하고 있다. 한동훈은 탄핵 찬성 입장과 비윤 이미지로 당내 지지를 모았으나, 경선에서 탈락하며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
- 기타 비윤계: 안철수 의원 등 비윤계 인사들은 중도층 소구력을 강조했으나, 당내 기반 부족으로 경선에서 힘을 얻지 못했다.
패배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지도부 거취를 놓고 계파 간 충돌이 예고되었으며, 일부에서는 지도부 총사퇴 요구가 나왔다. 친윤계는 여전히 당권을 유지하려 하지만, 민심 이반과 당내 비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3. 보수 결집 실패와 민심 이탈
국민의힘은 전통적 강세 지역인 부산·경남에서도 재보궐선거 패배를 경험하며 민심 이탈이 심각함을 드러냈다. 윤석열 탄핵과 비상계엄 사태로 보수층조차 당에 대한 신뢰를 잃었고, 중도층 확장에 실패하며 이재명 후보에게 표를 뺏겼다. 특히, 당내 주요 인사들이 김문수 후보의 전략 부재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유세를 중단한 사례는 당의 결집력 부족을 보여줬다.
4. 당의 과제와 전망
- 지도부 재편: 대선 패배 책임론으로 지도부 총사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새로운 리더십이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민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 중도층 확장: 보수 강경 노선이 아닌 중도층을 포용할 수 있는 정책과 인물이 필요하다. 안철수와 같은 비윤계 인사들이 주목받고 있지만, 당내 기반 구축이 과제다.
- 이준석와의 관계 설정: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득표율 8.34%)와의 단일화 실패는 보수 결집에 큰 걸림돌이었다. 향후 보수 재편 과정에서 개혁신당과의 협력 또는 경쟁 구도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 친윤 세력과의 단절: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행보와 친윤 세력의 영향력은 당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당이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2026년 지방선거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5. 향후 전망
국민의힘은 현재 ‘내전’ 상태에 가깝다. 당내에서는 “혁명적인 당 개혁”과 “해체 수준의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친윤계와 친한계의 헤게모니 다툼이 계속된다면 당의 결속력은 더욱 약화될 수 있다. 이재명 정부의 정책 추진(특히 사법 개혁)과 맞물려 국민의힘은 강력한 견제 세력으로서의 역할이 요구되지만, 현재로서는 내부 갈등 해결이 우선 과제다.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이 어떤 방향으로 재편될지 주목된다.
728x90반응형LIST'◆ My StorY ◆ > □ 사회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재명 대통령 첫 국무회의: 국민주권정부 출범과 주요 현안 점검 (0) 2025.06.06 김건희 특검법 통과: 주요 의혹과 향후 전망 (4) 2025.06.06 체코 원전 26조 원 수주 확정! – 16년 만의 해외 원전 수출 쾌거 (2) 2025.06.05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취임사 요약: 국민 통합과 실용정부를 선언하다 (0) 2025.06.04 이재명 당선이 바꾼 김건희 운명: 수사 폭풍 온다 (2)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