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리스에 퀘스트가 도입된다.
온라인게임 업체 CCR㈜은 25일, 포트리스 최신작 '뉴포트리스'에 포트리스 시리즈 사상 최초로 스토리형과 인스턴트로 구성된 퀘스트 시스템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5일간 실시됐던 1차 클로즈베타 테스트에서 테스터로 선정된 999명 중 500여명의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한 바 있는 '뉴포트리스'는, 오는 6월 13일 시작될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에서 '퀘스트 시스템'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될 '퀘스트 시스템'은 캐주얼게임에서는 흔한 경우가 아닐 뿐더러, 97년도부터 서비스된 포트리스 시리즈 중 최초로 퀘스트 시스템을 추가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포트리스의 퀘스트 시스템은 게임 세계관을 습득하며 자연스럽게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스토리형 퀘스트>와 게임 대전시 여러 사람들과 즐길 수 있는 <인스턴트 퀘스트>로 구성된다.
먼저 오는 6월 13일 2차 클로즈베타에 선보이는 <인스턴트 퀘스트>는 게임 대전 중 실행할 수 있는 게임형 퀘스트로 100여가지 다양한 종류가 준비됐다. 레벨 11 정도부터 퀘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레벨이 올라갈수록 수행해야 할 과제의 난이도도 높아지게 된다. 미션에 성공한 유저들은 단계에 따라 크링, 아이템, 경험치 등 실용적인 보상을 획득하게 된다.
이어 오픈베타 테스트에는 <스토리형 퀘스트>도 공개할 계획이다. 솔로잉 플레이로 실시되는 <스토리형 퀘스트>는 패키지와 같이 스테이지 개념을 도입, 완성도 높게 제작됐다. 또한 단계별로 게임 스토리와 배경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CCR 윤석호 대표는 "캐주얼, RPG 등 장르간 게임 특성이 서로 혼합되어 개발되는 것이 근래 온라인게임의 대세"라며 "포트리스를 기억하는 많은 유저들이 한 걸음 더 진보된 캐주얼게임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CR은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위해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3천명의 테스터를 추가로 모집한다.
'뉴포트리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fortress.x2gam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상환 기자 [wolfgang@gameti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