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장 인기 높은 게임은 2백만회가 다운로드된 모바일 용 고전 게임인 ‘텍트리스’라고 무역협회가 월 스트리트 저널의 보도를 인용해 밝혔다.
이보도에 따르면 세계적인 블록 버스터 비디오 및 PC게임들을 제치고 모바일 게임 시장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는 사례다.
때문에 전통 비디오 게임퍼블리셔들이 모바일 게임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으며,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Juniper와 IDC는 최근 조사한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 결과 타 플랫폼에 비해 그리 크지 않으나, 시장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100억 달러 규모의 전체 게임시장에서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매우 작지만, 수백만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들이 있는 만큼 게임퍼블리셔들은 다양한 게임들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 및 시장 증가를 꾀하고 있는 중이다.
각종 전문조사기관들은 모바일 게임시장이 2004년에는 지난해 대비 3배이상 증가하였고, 올해는 최소 2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3억4천5백만 달러의 모바일 게임 시장이 2008년에는 15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끝으로 “모바일 폰 게임서비스를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나 텔레콤 업체와 모바일 폰 업체가 공조해 가입자들의 서비스 사용을 증가시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비록 모바일 게임시장은 시작에 불과하나 매우 큰 시자임에는 분명하다”고 '텔렉‘사장의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한편 미국에서 모바일 게임은 한번 다운로드에 4달러~10달러가 소요되거나 월 게임당 서비스료 3달러에 즐길 수도 있다. 개발비는 평균 15만 달러밖에 소요되지 않으나, 폰에 맞게 수정 보완하는 작업이 개발비의 30~50%정도 차지한다.
방경일 기자(bangil22@yeo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