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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교육시장을 잡아라

Editor.zuke 2005. 6. 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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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교육시장을 잡아라
출처머니투데이 인터넷판 6/3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하고,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고 있는 '2005 교육·인적자원혁신박람회'(EduExpo 2005)에 게임홍보관을 1일부터 14일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게임산업개발원은 게임과 교육의 접목을 통한 게임시장의 인식을 바꾸고, 게임산업의 미래시장으로 떠오르는 영역인 교육 분야에 게임문화 및 게임산업의 현황을 소개하기 위해 홍보관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11조에 달하는 우리나라 사교육 시장을 감안할 때 교육분야는 게임업체들에게 매력적인 잠재시장이다. 실제 그동안 많은 게임업체들이 교육과 게임의 접목을 시도했지만 성공사례가 없다는 평이 나올만큼 대부분 실패했다.


하지만 최근 교육계 내에서 '인터넷'과 '재미'를 학습에 접목하려는 시도들이 여러 학교에서 나타나고 있고, 얼마전에는 영어게임대회로 전국 대학교와 초등학교가 들썩이기도 했다. 교육분야에 진출하려는 게임업체들에게는 상황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는 셈이다.


게임 전문가들은 교육용 게임의 개발이 포화상태인 국내게임업체에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21세기 사이버세대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기위해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


게임산업개발원은 이런 차원에서 "게임은 내 친구 ★ 맑고 건강하게"라는 주제로 교육전시회에 처음으로 게임홍보관을 마련, △게임이 가지고 있는 교육적 효과 및 교육용 게임의 성공 사례 소개, △게임 교육·인적자원 정책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미래상 제시,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 불식 및 건강한 게임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여주고 있다.


또 중소개발사들이 개발한 교육용 게임을 전시, 청소년과 일반인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이니엄(대표 최요철) 및 ESL에듀(대표 안문환) 등 중소게임개발사 6개사 개발한 토익넷 등 교육용 게임과 짱구교실, 하이둘리 등 아동용 게임과 게임아카데미 학생들이 만든 5개의 졸업작품을 청소년 및 일반인들이 직접 체험하게 했다.


한편 '2005 교육·인적자원혁신박람회'는 교육계 최대의 행사로 전국 각지의 교육청과 대학이 참여해 각 학교 및 기관의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전필수 기자(philsu@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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