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스포츠의 시작, 휴머노이드 로봇 격투 대회 열리다

2025년 5월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격투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대회는 중국중앙방송총국(CMG)이 주최하고, 로봇 기업 유니트리(Unitree)가 파트너로 참여하여 진행되었습니다 .

---

🤖 세계 최초의 로봇 격투 대회, 항저우에서 열리다

이번 대회는 두 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 공연 부문: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단독 및 단체로 시범을 펼치며 기술력을 선보였습니다.
• 경기 부문: 4개 팀이 실시간으로 로봇을 조종하여 격투 경기를 벌였습니다.

격투 경기는 유니트리의 G1 모델 로봇을 사용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이 로봇은 키 1.3m, 무게 35kg으로, 인간과 유사한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

🥋 경기 방식과 특징

경기는 3라운드로 구성되었으며, 각 라운드는 2분간 진행되었습니다. 로봇들은 헤드기어와 글러브를 착용하고 링 위에서 주먹과 발차기를 주고받았습니다.

• 득점 방식:
  • 손을 이용한 유효타: 1점
  • 다리를 이용한 유효타: 3점

로봇들은 넘어졌다가도 스스로 일어나 자세를 재정비하는 등 인간과 유사한 동작을 선보였습니다. 일부 로봇은 금속 외피가 파손되는 등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

🧠 기술적 의의와 향후 전망

이번 대회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의 기술적 발전을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로봇들은 강화 학습을 통해 격투 동작을 익혔으며, 실시간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중국컴퓨터학회 스마트로봇위원인 저우디 교수는 "로봇이 실시간으로 자세를 조정하고 상대방의 의도를 예측·판단하는 능력은 산업 로봇의 장애물 회피나 구조 로봇의 돌발 상황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

📺 현장 영상으로 보는 로봇 격투

대회의 생생한 현장을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FEHQlF67gmE

 

---

📝 마무리

이번 대회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단순한 시연을 넘어 실제 격투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어떻게 응용될지 기대됩니다.

이 내용을 보신분들이라면 역시 아래 영화를 기억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이런 대회가 멀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