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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모바일게임 시장]“통신사 올해 성과 기대 VS 업체들 내년 하반기는 돼야”

Editor.zuke 2005. 4. 17.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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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모바일게임 시장]“통신사 올해 성과 기대 VS 업체들 내년 하반기는 돼야”
출처지데일리 4/14


모바일게임 대용량 3D 게임시장 본격 가동

드디어 본격적인 모바일게임에도 3D 시장이 열리고 있다. 특히 SKT 등 이동통3사와 더불어 핸드폰제조사들도 이에 보조를 맞추면서 기본적인 하드웨어가 갖춰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3D 모바일게임시장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더불어 현 시점에서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공존해 있다.


3D 지원하는 게임 전용폰 시대

국내는 현재 3D 모바일게임시장으로 이동중이다. 특히 KTF와 SK텔레콤이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해온 3D 모바일게임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팬택앤큐리텔, SK텔레텍 등 단말기제조사들 역시 이동통신사의 변화에 맞게 3D 지원 게임 전용폰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D 진동 게임폰인 SCH-G100(SKT용)과 SCH-G1000(KTF용)을 출시하며 외장 메모리를 이용한 대용량 게임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특히 게임성을 높이기 위한 조건이 8방향과 게임 전용 버튼 등이 강점. 뿐만 아니라 TV 출력 기능이 있어 큰 화면으로 게임이 가능할 정도다.


LG전자는 100만 폴리곤급 3D 게임폰(SD360)을 출시한다. 이 휴대폰은 사용자가 양손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키패드 디자인을 채용, 게임 전용기의 느낌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게임 콘트롤이 가능한 ‘가속도 센서’를 탑재했고 넥슨의 3D 게임을 내장할 계획이다.


또 팬택앤큐리텔은 지난해 게임 전용폰 PHS-3500을 출시에 이어 SK텔레콤용으로 게임 전용폰을 연내 2종 정도를 출시할 계획이며 SK텔레텍은 3D 게임 서비스 ‘GXG’를 지원하는 3D 게임 전용폰 IM-8300를 출시한다. 이 휴대폰은 THQ, Marvel사의 유명 3D 게임 2개(MotoGPII, The Punisher)를 내장하고 있다.


이외 5월에는 LG전자의 SV-360이 출시되는 한편, 팬택앤큐리텔과 모토롤라를 통해서도 게임 전용폰 출시가 예정돼 있다.

통신사 3D 모바일포털 잇따라 선보여

이동통신사들은 3D 모바일 등 대용량 게임들을 유선상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모바일게임 전용포털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KTF(대표 남중수)가 지난해 5월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차세대 모바일 게임 서비스 ‘지팡(GPANG)’을 4일 국내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팡은 저장용량(메모리) 확장을 통해 100Mbyte 이상의 대작 RPG(Role Playing Game) 등 대용량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자사의 게임포털 사이트(www.gpang.com)에서 유선으로 다운로드가 가능해 대용량 게임을 무선인터넷으로 다운로드할 때 발생하는 데이터 이용료(통화료)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


SK텔레콤(사장 김신배)은 3D 대작 모바일게임을 출시하면서, 모바일 전용 게임 포털인 ‘GXG’(지엑스지, www.GXG.com)를 11일 함께 오픈했다.


휴대폰과 게임 포털 GXG사이트와의 PC Sync방식을 통해, 기존 게임 대비 수십 배 용량인 3D게임의 신속한 휴대폰 다운로드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역시 애니콜랜드 홈페이지(www.anycall.com)를 통해 ‘리틀위자드’, ‘샷모바일’ 등의 게임을 제공할 계획이다.


3D 모바일 컨텐츠를 확보 경쟁

3D 모바일게임시장 환경은 이동통신사를 중심으로 단말기 제조사들 역시 서로 보조를 맞추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3D 모바일게임 컨텐츠 확보가 그것.


현재 SK텔레콤은 모바일 3D게임을 상반기에만 총 73종, 1차로 4월 11일 16종의 게임이 첫 선을 보였다.


이어 이어 4월 하순에는 ‘마비노기’(넥슨), ‘뮤’(웹젠), ‘라그나로크’(그라비티) 등 기존의 유명 온라인게임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3D 게임들이 출시하고, 5월 이후에는 상대방과 대전하며 즐기는 네트워크 게임, 온라인 동시 런칭 게임 등을 준비중이다.


KTF는 올해 연말까지 5~6종의 GPANG 전용 단말기를 출시하는 한편 현재 액션, 슈팅, 레이싱 등 총 11개인 게임 컨텐츠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100여 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KTF는 5월에는 여러 명의 이용자가 무선 접속해 함께 게임을 즐기는 네트워크형 게임을 선보일 예정.


현재 각 통신사에서 서비스하는 대용량 게임들의 가격은 평균 3,000원~5000원 선이며 7000원 정도의 대작들도 있다. 이는 휴대용 게임기의 게임가격 보다 월등히 저렴한 가격.


업계 대중화 내년 하반기 예측

현재 대용량을 수용한 단말기의 경우, 올해 SKT가 150만대, KTF 역시 100만대, LGT가 50만대 정도다. 이 중 게임전용폰은 이보다 다소 적은 수치일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각 이동통신사들의 3D 게임폰의 경우 비교적 반응이 긍정적이지만 월 100만정도로 예상했을 때 약 1천만이상이 팔리는 내년 하반기경에 가서야 대중성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3D 모바일게임 시장은 내년 하반기쯤 게임업체들이 어느 정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 업체는 2D 고용량 게임과 3D 모바일게임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상황.


이같은 시장 변화에 대해 모바일게임업체들은 시장선점 효과를 위해 초기 3D 모바일게임시장에 진출을 시도하고 업체와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으로 관망하고 있는 업체로 양분된 상황이다.


이에 각 통신사에서는 게임개발업체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시장 가능성을 높히겠다는 전략. 특히 개발비용 등으로 각 통신사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 가량을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게임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시장 확대를 위해 금년에만 게임 기획, 개발, 퍼블리싱 등에 1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고 KTF 역시 100억원 정도의 규모로 투자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KTF 관계자는 “현재 3D 모바일게임시장은 출발이 좋다”며 “올해 안으로 어느 정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통신사에서는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관련업계에서는 “3D 모바일게임시장은 긍정적”이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현재로서는 게임폰 단말기 보급이 우선돼야 하며 이와 더불어 유저들의 비용 부담이 최대 성공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해외업체 한국은 3D 게임의 격전장 주목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3D 게임을 변하면서 3D 관련 기술을를 갖고 있는 다국적 업체의 움직임이 한국에서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SKT와 KTF는 3D 포털 서비스를 출시하고 모바일 단말 전용 그래픽 칩셋 업체, 3D 게임엔진 및 SDK 개발, 컨텐츠 개발업체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


3D 칩 시장에서는 엠텍비젼, 코아로직, 넥서스칩 등 국내업체는 물론 퀄컴, ATI, 엔비디아 등 해외업체들도 3D 칩을 잇따라 시장에 내놓고 있다.


더불어 3D 모바일 게임 시장을 잡기 위한 그래픽 솔루션 업체들의 경쟁 또한 시작됐다. 외국 업체인 핀란드의 Fathammer와 일본의 HI를 비롯해 국산 업체인 리코시스, 고미드 등의 경합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모바일게임이 3D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활성화를 놓고 국내를 비롯해 해외 등 관련업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데일리. 이복현 기자 / bhlee@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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