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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게임 '대중속으로... '

Editor.zuke 2005. 5. 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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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게임 '대중속으로... '
출처머니투데이 인터넷파 5/6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한국 온라인게임의 대표장르인 역할수행게임(RPG, 롤플레잉 게임)이 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일반 네티즌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카트라이더' '팡야' 등 캐주얼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최근 나오는 롤플레잉 게임들도 예전과 달리 일반 네티즌들을 광범위하게 겨냥하고 있다. 그동안 게임 매니아들의 전유물이던 롤플레잉 게임이 대중화 시대를 열고 있는 것.


롤플레잉 게임의 대중화를 선언하고 나선 최근 게임은 네오위즈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요구르팅'. 오는 10일 공개시범(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는 '요구르팅'은 누구에게나 향수가 있는 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액션 게임이다.


롤플레잉 게임으로는 게임 방식도 간편해 5~20분만 있어도 에피소드 한판을 쉽게 플레이 할 정도로 간단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캐주얼게임의 가장 인기요인으로 손꼽는 애니메이션 그래픽으로 제작돼 온라인 롤플레잉의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공개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엔씨소프트의 '길드워'는 지존 격인 '스타크래프트'의 자리를 빼았겠다는 야심으로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길드워'는 등장 인물들의 역할 분담이 강조되는 RPG적 요소와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전략적 요소를 갖춘 대전 RPG를 표방한 게임이다. 캐주얼게임이나 전략게임처럼 부담없이 즐기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롤플레잉 게임들이 대중화를 선언하고 나서는 것은 캐주얼 게임의 강세와 함께 기존 RPG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지난해 캐주얼게임은 일반인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쉬운 조작성, 친근한 애니메이션 그래픽, 점심시간에 잠깐 짬을 내 즐길 수 있는 간편성 등을 내세워 온라인게임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반면 롤플레잉 게임시장은 지난해 후반부터 100억원대의 제작비를 투자한 대작 게임이 잇달아 등장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월 3만원 가까운 정액요금제가 붕괴되면서 회비 없이 아이템 판매로 수익을 올리는 게임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고객들이 매달 일정금액을 납부하는 정액요금제와 달리 아이템 판매로 수익을 얻는 부분유료화 모델은 상대적으로 많은 고객들을 확보해야만 일정 수준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정액제를 고수하기 어려운 롤플레잉 게임들이 대중 속으로 다가설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런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경우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다 이 캐주얼 RPG는 회원수 1000만명, 동시접속자수 20만명에 월 30억원 가량의 매출을 자랑한다. 전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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