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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영화속 주인공..게임속으로... 外

Editor.zuke 2005. 5. 2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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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영화속 주인공..게임속으로... 外
출처머니투데이 5/20


[E3]영화속 주인공..게임속으로 (머니투데이 인터넷판 5/20)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올해 E3 전시회는 한꺼번에 많은 대작들을 상영하는 영화관에 온듯한 착각을 들게 했다. 수많은 블록버스트급의 헐리우드 영화들이 대거 게임으로 출품, 영화속 익숙한 캐릭터들이 게임속에서 모습을 나타냈다.


'매트릭스' '스파이더맨' '해리포터' '툼레이더' 등 예년보다 훨씬 많은 수의 블록버스터 헐리우드 영화가 게임으로 만들어져 출시됐다.


세계 최대 게임업체 EA는 '대부' '제임스본드 007' '해리포터와 불의 잔' '배트맨' 등 유명 영화 관련 게임을 대거 내놓았다. 루카스아츠는 '스타워즈' 시리즈로 게임 3가지를 내놓았으며, '인디아나존스'를 내년에 출시한다. 아타리의 '매트릭스', 소니의 모바일 '스파이더맨', 조우드의 '스타게이트' 등이 모두 대작 영화가 게임으로 거듭 난 작품이다.


이같은 영화와 게임의 연계에 대한 의견은 둘로 나눠졌다. 앞으로의 오락산업의 중심이 영화에서 게임으로 넘어간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게임업체들의 상상력 빈곤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게임을 영화처럼 본다


게임과 영화의 연계는 단순히 성공했던 영화가 게임으로 나오는데 그치지 않았다.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선보인 차세대 게임기들이 고화질 화면을 지원하고 나섰다.


MS의 'X박스 360'과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3'가 모두 와이드 스크린의 고화질 텔레비전(HDTV) 규격을 지원한다.


MS는 삼성과 손잡고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게임기에 모두 삼성의 고화질 텔레비전을 연결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MS는 앞으로 전세계 매장 2만5000여곳에서도 삼성 텔레비전과 연계된 마케팅을 진행한다. 소니도 차세대게임기에 자사의 고화질 텔레비전을 연결해 맞불을 놓았다.


◇게임 대신 버스·군용 캠프


게임 대신 대형 버스로 전시관을 채우는 업체가 있는가 하면 전시장 밖에 군용 캠프를 설치하는 업체도 있었다.


버스 전시로 관심을 끈 업체는 게임속에서 자신이 악당의 역할을 해 보는 'GTA'를 개발하고 있어 화제가 됐던 해외 게임사 '테이크-투 인터렉티브 소프트웨어'. 이 회사는 아직 개발이 끝나지 않자, 버스 6대를 대신 전시장에 채우는 이색 마케팅을 펼쳤다.


AA온라인은 전시장 바깥에 군용 캠프를 설치하는 독특한 방법으로 게임을 홍보해 눈길을 글었다. 미 육군이 홍보용으로 만든 이 게임은 의외로(?) 게임의 질이 좋아 유명 게임으로 자리잡은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일부 단전 등 운영상 미숙 '옥의 티'


올해로 3년째 E3를 개최하고 있는 LA지만 전시회 준비상태는 매우 실망스러웠다. 전시회 첫날부터 전력 부족을 이유로 컨벤션 센터 일부의 전원을 차단해 수많은 취재진들과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취재진들은 개막식날 아침 단전으로 컨벤션 센터 밖에 임시로 마련한 곳에서 출입증을 발급받아야 했다. 4시간 이상 줄을 서 출입증을 발급받는데 개막식 오전을 모두 허비한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주최측이 돈 버는데만 급급하고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에는 소홀하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200달러 하던 입장권 가격이 올해 350달러로 올랐는데도 대고객 서비스는 달라진 게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전자게임 쇼에 전기를 끊는다는 게 말이되냐"며 "이번 단전조치는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sition)라는 단어를 무색케 한다"고 덧붙였다. 전필수기자 philsu@moneytoday.co.kr


[E3]한국게임 약진..그러나

[머니투데이 LA=전필수 기자]세계 게임시장에서의 한국게임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세계 최대 게임쇼인 E3가 열리고 있는 미국 LA 컨벤션센터의 한국 게임사들의 부스에는 취재진과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그동안 E3에서 세계 게임시장의 틈새시장인 온라인게임 시장의 강자 정도의 취급을 받던 것에 비하면 비약적 발전을 보인 것이란 게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업체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가장 주목을 끄는 곳은 역시 업계 선두주자인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부스에는 세계 각국의 취재진과 함께 수많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전시회에 단독 부스를 꾸린 40여개 업체 중에서 관심도 상위업체에 꼽힐 정도였다.


이같은 엔씨소프트의 약진은 지난해 '시티오브히어로'의 성공과 함께 그동안의 노하우 축적의 힘으로 풀이된다. 엔씨 부스에는 게임 동영상과 함께 밴드들과 댄스들의 화려한 공연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지난해 '시티오브히어로'의 성공 이후 이제는 인지도 문제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며 "3년간 실제 부스 규모는 조금씩 줄어드는데도 사람들이 부스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느낄 정도로 전시회 노하우도 늘었다"고 말했다.


엔씨와 함께 단독 부스를 차린 웹젠도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웹젠은 뮤를 잇는 차세대 게임 '썬'과 북미와 유럽시장을 타겟으로 한 '헉슬리' 등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웹젠은 특히 지난해 '웨스트 홀'에서 올해 본관격인 '사우스 홀'로 자리를 옮기며 한단계 올라간 위상을 보여주었다. 게임개발원의 지원으로 공동 부스(한국공동관)를 꾸린 중소업체들도 부스 위치를 '사우스 홀'로 옮겼다.


공동 부스에 참가한 모바일 게임업체 게임빌의 정성은 이사는 "아직 모바일게임쪽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관심있게 지켜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부스를 메인 홀인 사우스 홀로 옮긴 것만도 진일보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개발업체 중 유일하게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 360'에 들어갈 게임을 출품한 판타그램도 눈에 띄었다. 판타그램은 지난해 한국게임대상을 받은 '킹덤온더파이어:더크루세이저'의 후속작인 '킹덤오브파이어:히어로즈'의 시범 게임석에는 빈자리가 보이지 않았다.


외신들도 한국업체들의 약진을 높이 평가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AP통신은 엔씨소프트를 수백만명의 회원을 가진 온라인 게임회사로 소개하며 4년전 게리엇 형제를 영입한 후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시티오브히어로의 성공과 함께 올해 신작 '길드워'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한국 게임사들의 위상이 과거에 비해 높아지기는 했지만 세계 선두기업들과의 어깨를 견주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였다.


한국업체 중 가장 많은 관람객이 붐빈 엔씨소프트지만 블리자드나 '페르시아왕자(Prince of Persia)'를 선보인 유비소프트(UBISOFT) 등의 관람객 수에는 크게 밀렸다.


웹젠은 관람객이 끊이질 않았지만 붐비는 정도는 아니었다. 공동관의 군소업체들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여 아직 갈길어 멀었음을 보여주었다.


공동관에서는 CM넷(net)이 '3FEEL'이라는 성인용 게임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LA=전필수기자



[E3]웹젠, '썬' 올해안 유료화 (머니투데이 인터넷판 5/20)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웹젠은 온라인게임 '뮤' 이후의 차세대 게임으로 개발중인 '썬'의 유료화를 올해 안에 단행할 계획이다.


김남주 웹젠 사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세계최대 게임전시회 'E3'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대표게임인 썬의 유료화 일정을 공개했다.



김 사장은 "6월말이나 7월초쯤 외부공개(클로즈 베타)서비스를 시작하고, 올해 안에는 유료화를 단행할 것"이라며 "요금제는 정액제를 기본으로 하되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끔 다양한 요금모델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젠이 기대하는 썬의 장점은 비디오 게임과 견줄만한 화려한 그래픽과 생동감 있는 액션성이다.


김 사장은 "썬의 그래픽과 액션감은 비디오 게임 수준"이라며 "연속 공격기술, 이동중 사격(무빙샷) 등 게임기용 액션게임과 같은 액션성을 크게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웹젠은 썬 이외에도 '헉슬리', '파르페 스테이션', '위키'의 게임동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웹젠은 북미·유럽 시장을 겨냥하고 준비중인 헉슬리를 내년 중 PC판과 비디오 게임용(X박스 360)으로 연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내년 E3에서 PC판은 완성작을 출품할 수 있을 것"이라며 "X박스용으로도 내년말쯤 게임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헉슬리는 다중접속(MMO) 방식의 1인칭 슈팅게임(FPS)이다. 게임속 지역을 잘게 나눠 다른 서버를 할당하는 최신 기술을 통해 5000명이 동시에 전투를 벌일 수 있다.


파르페 스테이션은 슈팅게임과 MMORPG를 접목시킨 게임으로 여럿이 팀을 이뤄 과제를 수행하는 파티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다. 위키는 신화나 전설을 모티브로 제작한 게임으로 커뮤니티형 게임을 추구하고 있다.


전필수기자 philsu@moneytoday.co.kr


[E3]3대 게임기 메이커, 차세대 게임기 다툼 (머니투데이 인터넷판 5/20)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올해 개최된 세계 최대 게임전시회인 'E3'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3대 게임기 제조회사들이 일제히 차세대 모델을 공개한 것이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 닌텐도는 E3가 열리기 전부터 앞다투어 차세대 게임기를 공개하며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가장 먼저 차세대 모델을 공개한 쪽은 MS. MS는 지난 12일 음악전문 방송 MTV를 통해 X박스 차기작(X박스 360)을 전격 공개했다.


이에 뒤질새라 소니가 16일(미국 현지시간) E3가 열리는 미국 LA에서 '플레이스테이션3(PS3)'를 공개했다.


최근 몇년새 소니와 MS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닌텐도도 E3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 차세대 게임기인 '레볼루션'을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경쟁에 뛰어들었다.


X박스 360은 MS가 줄곧 견지해 왔던 `홈 엔터테인먼트 서버'를 지향하고 있으며, 특히 기존 인터넷 연동기능인 ‘라이브’를 더욱 강화했다.


소니는 PS3에서 차세대 DVD로 불리고 있는 '블루레이'를 지원하고, PS2와의 호환을 강조했다. 또 IBM과 공동으로 개발한 게임기 전용 프로세서 '셀'을 탑재하고, 화상채팅을 위한 무선 카메라와 휴대용 게임기 'PSP'와의 연동 기능도 구현했다.


닌텐도의 레볼루션은 DVD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내부에 와이파이(WiFi)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SD 메모리 카드 슬롯과 512MB 플래시 메모리로 무장했다. 또 인터넷 상에서 콘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특징은 이들 차세대 게임기들이 온라인화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게임간의 경계가 허물어져 게임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세계 게임시장의 주류인 이들 비디오 게임기 업체들이 온라인 기능을 강화함에 따라 온라인게임과 비디오게임의 경계가 약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가 적극적으로 미국 등의 시장을 공략하거나 그렇지 못하면 우리 시장을 공략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필수기자 philsu@moneytoday.co.kr


[E3]엔씨"2년후 미국매출 국내수준으로" (머니투데이 5/20)


김택진 사장 "비디오게임 시장도 진출 강화"

국내 선두 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미국 시장을 국내 시장과 맞먹는 주력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18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개막한 세계최대 게임쇼인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행사장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하반기쯤이면 미국에서 서비스하는 게임 수가 한구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매출도 내후년(2007년)이면 국내와 맞먹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1년 '리니지I'을 시작으로 미국에 진출한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시티오브히어로'와 '리니지II'를 상용화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특히 시티오브히어로가 인기를 끌면서 엔씨소프트의 지명도도 급상승했다.


올 4월에는 길드워를 국내와 미국, 유럽 등에서 동시 공개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올 4분기에는 시티오브히어로의 후속편인 시티오브빌런도 미국과 국내에서 동시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의 아버지로 불리는 리차드 게리엇을 영입해 제작중인 타뷸라라사를 비롯해 내년 선보일 초대작 프로젝트 '아이언' 등도 개발중이어서 앞으로 미국시장에 내놓는 게임수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시티오브히어로의 성공과 후속작들의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엔씨소프트에 대한 미국내 인지도도 크게 높아졌다.


김 사장은 "이제는 우리 회사 이름의 앞에 두 글자 'NC'를 '노스캐롤라이나'로 잘못아는 게이머가 나올 만큼 미국 적응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전만해도 우리를 온라인게임만 만드는 변방의 회사 정도로 취급했다"고 설명했다. NC는 넥스트 시네마의 약자다.


그는 이어 "길드워가 최근 북미 주요 게임 평가 집단에서 높은 점수를 잇따라 받아, 올해는 인지도 걱정을 안해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최근 발간된 미국 게임잡지 'PC게임'은 최신호에서 'E3에서 주목해야 할 PC게임 6개'를 선정하면서 엔씨소프트의 게임 3종목(시티오브빌런, 타뷸라라사, 오토 어썰트)을 선정했다.


세계 게임시장의 주류인 비디오게임 시장 진출도 조만간 이뤄질 전마이다.


김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360 사양 확정 작업에 2년전부터 참여해 왔다"며 "현재 MMORPG보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게임 여러 종을 X박스 360용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MMO RPG 중에서는 앞으로 내놓을 리니지3가 X박스360용 비디오 게임으로 적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X박스 외에 소니와 닌텐도의 게임기 용 게임 개발도 검토 중이다

LA = 전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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