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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웹젠, '썬' '헉슬리' E3 관람객에게 호평 받아

Editor.zuke 2005. 5. 2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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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웹젠, '썬' '헉슬리' E3 관람객에게 호평 받아
출처게임동아 5/19


해외 게이머 국산 온라인 게임에 열광...게임시연 위해 30분씩 줄서


세계적인 게임전시회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메인홀(사우스 홀)에 국내 최대의 온라인 게임 제작사 웹젠(대표 김남주)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차기 온라인 게임 신작들을 대거 선보이며 세계 게이머들과 게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아 화제다.


E3 메인홀은 임대료가 다른 홀보다는 두 배 가까이 비싸 메이저급 회사가 아니면 부스를 내기 어려운 장소. 특히 임대료를 낼 수 있더라도 '세계적인 게임회사'라는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면 E3조직위원회로부터 부스 허가조차 받기 어려운 장소다.


올해도 예년과 동일하게 마이크로소프트, 세가, 캡콤, 남코, 코나미, EA, Ubi소프트, 스퀘어 등 역량있는 해외 개발사들이 대부분 E3 메인홀에 참가했으며 한국 게임 개발사로는 올해 처음 웹젠과 엔씨소프트가 부스를 마련했다.


관람객들의 눈에 띄기 쉬운 동쪽 입구 맞은편에 부스를 마련한 웹젠은 하워드 쇼가 음악을 작곡해 화제가 된 차기작 다중접속 온라인게임(MMORPG) '썬(SUN)'과 언리얼3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다중접속 1인칭 슈팅게임 '헉슬리', 카툰랜더링 기반의 커뮤니티 중심 다중접속 캐주얼온라인게임 '위키'를 플레이 기반 동영상으로 공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특히 '썬(SUN)'은 게이머들이 부스에서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플레이 버전을 공개해 게이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썬(SUN)'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보통 30분정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할정도.


'썬(SUN)'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아담(미국, 26)은 "아직 플레이를 많이 해보지 않아 잘은 모르겠지만 게임방식이 '디아블로' '길드워'와 흡사한 점이 많다"며 "'썬'의 뛰어난 그래픽에 놀랐다"고 극찬했다.아담은 또 "'길드워'가 처음 접하는 게이머들이 적응하기에 어렵지만 '썬'은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가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어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웹젠이 라이센스한 세계적인 레이싱 게임인 GTA 시리즈 창시자 데이빗 존스가 최초로 도전한 온라인 게임 APB(All Points Bulletin)는 기대 이상의 호응도를 얻지 못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엔씨소프트도 메인홀 정 중앙에 부스를 마련하고 자사가 준비해온 차기작 '타뷸라라사' '오토어썰트' '길드워'등을 공개했다. 특히, 최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한 '길드워'에 대해 E3 참관 관람객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타뷸라라샤' '오토어썰트'도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을 통해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게임빌, 엔텔리전트, 미리내엔터테인먼트, 제이씨엔터테인먼트, 나온테크 등의 관계자들도 자사의 게임을 알리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중 미리내엔터테인먼트의 '칸온라인'과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프리스타일', 나온테크의 '헤르콧'은 간혹 플레이를 하기 위해 몰려드는 게이머들로 부스가 혼잡해 지기도 했다.


로스엔젤레스 = 박광수 게임동아 편집장 / 작성자 : 정동범 게임동아 기자 (blackbird@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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