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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전시회 폐막..한국게임 한단계 도약

Editor.zuke 2005. 5. 2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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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전시회 폐막..한국게임 한단계 도약
출처머니투데이 인터넷판 5/21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미국 LA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전시회 E3(Electron ic Entertainment Exposition)가 20일(현지시간) 폐막됐다.


'비즈니스가 즐거워 지는 곳(Where Business Gets Fun)'이라는 주제로 지난 사흘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80개국, 400여개 게임업체가 참가해 5000여종이 넘는 새로운 게임과 관련 상품들이 선보였다.


특히 세계 3대 게임기 업체인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 닌텐도가 각각 '플레이스테이션3(PS3)', 'X박스360', '레볼루션' 등 차세대 게임기를 나란히 공개, 세계 게임기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이들 차세대 게임기들은 고화질 서비스 제공 등 성능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인터넷 지원 기능을 강화, 앞으로 비디오 게임의 온라인화가 강화될 것임을 보여주었다.


시장을 새롭게 주도할 만한 게임이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유명영화를 영화한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매트릭스' '툼레이더' '스파이더맨' '엑스맨' 등의 영화들이 영화관이 아닌 게임 전시장에서 관객들을 맞았다.


국내업체는 엔씨소프트와 웹젠이 독립 부스로, 17개 업체가 한국공동관으로 출품하며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엔씨소프트와 웹젠은 나란히 북미 시장 공략을 선언, 북미시장을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로 세번째 E3에 독립부스를 마련한 엔씨소프트는 신작 '길드워'와 리처드 게리엇이 준비중인 '타뷸라라사', 지난해 북미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시티오브히어로'의 후속작 '시티오브빌런'이 호평을 받았다.


웹젠은 지난해 '웨스트 홀'에서 메인 홀인 '사우스 홀'로 자리를 옮겨 '뮤'의 차기작 '썬'과 북미와 유럽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헉슬리'를 공개했다. 내후년 출시예정인 '헉슬리'는 온라인용과 함께 X박스용으로도 개발을 함께 하고 있다.


한국공동관도 지난해 켄시아홀(Kentia Hall)에서 메인홀인 사우스홀(South Hall)로 자리를 옮기면서 한단계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수출계약 실적 466만달러의 두배가 넘는 941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


한빛소프트가 온라인골프게임 '팡야'와 '탄트라'를 미국과 브라질에 총 250만달러에 수출했으며 비디오게임 주변기기 '게임존V' 생산업체 아이티피아는 미국 유통사 매드캣츠와 비디오게임 주변기기와 관련해 40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전필수기자 philsu@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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