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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게임 몰려온다…이지파이터·권호등 하반기 잇따라 출시

Editor.zuke 2005. 5.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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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게임 몰려온다…이지파이터·권호등 하반기 잇따라 출시
출처파이낸셜뉴스 5/31


올 하반기 국내 격투기 게임시장은 그 어느해보다 격렬한 전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온라인 ‘격투게임’이 몰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써니YNK, NHN, 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격투게임인 ‘이지파이터’, ‘권호’, ‘쿠드그라스’ 등이 올 하반기를 겨냥해 비공개시범서비스(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앞두고 있거나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들 격투게임은 콘솔게임이나 오락실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린 바 있어 추억의 게임을 찾는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가장 먼저 써니YNK의 ‘이지파이터’가 이번주 중에 정식 오픈된다. 이 게임은 고전무술에서 현대무술을 아우르는 갖가지 권법을 선보인다. 마샬아츠를 비롯, 공수도, 무에타이, 태권도 등 총 4개의 권법과 60여가지의 기술을 사용해 1대1 대결 뿐만 아니라 3대3 대결까지 가능하다.


또 순간적으로 폭주하는 정보 전달 용량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EZ방식은 액션 게임의 본고장인 일본에서조차 구현하기 어려운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게임의 개발자인 김현중 이지노리 사장은 초등학교 4학년 때 PC게임을 개발해 시중에 판매할 정도로 탄탄한 실력을 지닌 인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CJ인터넷이 엔터테인먼트포털 넷마블을 통해 서비스예정인 3D 온라인 대전격투게임 ‘쿠드그라스’는 현재 비공개시범서비스 테스터를 모집중이다. 이 회사는 오는 6월6일까지 3000명의 테스터를 모집해 8일부터 비공개시범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통 격투게임을 3D온라인으로 구현한 ‘쿠드그라스’는 최대 8명까지 팀 또는, 개인 플레이가 가능해 2인용 아케이드 격투게임에서 느끼지 못했던 스릴과 박진감을 맛볼 수 있다. 또 기존 롤플레잉게임(RPG)에 익숙한 게이머들의 눈길을 잡기위해 캐릭터의 성장, 레벨에 따른 공격·방어력 상승, 아이템의 착용 시스템 등을 게임 내에 포함했다.


CJ인터넷 권영식 이사는 “쿠드그라스는 역동적인 아케이드 격투게임을 온라인 게임의 장점과 접목시킨 게임이라 기존 콘솔게임용 격투게임을 즐기던 유저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아이템전 및 퀘스트를 추가해 격투게임을 온라인에서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NHN이 서비스하는 ‘권호’는 6월 말 비공개시범서비스로 공개된다. 이 게임은 팔극권, 태극권 등 실존하는 고전 무술 동작과 무에타이, 이종 격투기의 현대 격투기술은 철저한 고증을 통해 완벽하게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NHN 관계자는 “권호는 비디오게임을 능가하는 타격감과 그래픽 수준에, 게이머가 자신의 분식격인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온라인 게임의 특성을 접목했다”며 “비디오게임 수준의 온라인 무술 대전의 묘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게임은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주최하는 ‘2005년 첫번째 우수게임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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