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겜티즌 김혁기자(serika@)
엔씨소프트가 지난 3일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NC 게임 포털 라인업 쇼케이스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게임 포털 사업에 나설 것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5월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게임쇼 E3에서 최초로 공개된 미들 코어 장르의 '엑스틸(EXTEEL)'을 비롯하여 비행 슈팅 게임 ‘토이스트라이커즈(Toy Strikers)’, 스포츠게임인 ‘스매쉬 스타(Smash Star)’와 ‘SP JAM’, 액션 RPG '액시멈 사가(Aximum Saga: 프로젝트네임)', 직소 퍼즐게임인 ‘퍼즐팝(Puzzle Pop: 프로젝트네임)' 등 총 6종류의 게임이 소개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리니지 및 리니지2 등 기존에 자사 내에서 개발해온 작품들의 유통에서 벗어나 외부 업체들과의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MMORPG 중심의 기존 정책에서 캐주얼, 미들코어 장르 등 다변화된 게임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9월에서 10월 사이 '스매쉬 스타'와 '토이 스트라이커즈'의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기점으로 하여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액시멈 사가', '엑스틸', '퍼블팝'의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시행하여 연내로 오픈베타 테스트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엔씨소프트 측은 2005년 게임 포털 사업의 시작의 원년으로 선언하는 동시에 내년 2006년 리니지1, 2의 기획자인 김형진 팀장의 디렉터 데뷔작인 '프로젝트 ANG'의 서비스 예정을 발표하여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서 소개된 엔씨소프트 게임 포탈의 주요 게임은 다음과 같다.
◈ 엑스틸(EXTEEL)
지난 5월 미국 LA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게임쇼 E3에서 처음 선보인 엔씨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신작 ‘엑스틸’은 FPS 게임처럼 전략을 세워서 게임의 더 많은 변수를 즐길 수 있도록 한 동시에 MMORPG처럼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도록 대중적인 요소를 가미한 온라인 로봇 액션 게임이다. 게이머가 다양한 파츠(로봇을 구성하는 부품과 장비)와 특성 있는 무기를 활용해 자신만의 로봇을 만들 수 있으며, 게임은 배틀넷 방식으로 진행된다. 엔씨소프트가 게임포탈을 통해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킬러 타이틀 중 하나이다.
◈ 토이 스트라이커즈(Toy Strikers)
MMO 슈팅게임인 ‘토이스트라이커즈’는 기존 엔씨소프트 라인업보다는 저연령층에 안배를 두고 제작한 게임이다. 10~16세의 포스트 디지털 세대를 타겟으로 만들어졌으며, 장난감 컨셉을 극대화시킨 유닛과 배경 디자인이 특징적인 게임이다. 다른 유저의 유닛과 합체하여 다양한 전략/전술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누구라도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는 단순 명료한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 스매쉬 스타(Smash Star)
테니스 소재의 스포츠 게임으로 동화풍의 환타지를 배경으로 아이템 전, 필살기, 장애물 스테이지 등의 다양한 모드를 제공하는 즐거운 변칙 테니스 게임이다. 우주, 숲, 사막 등 다채로운 배경을 지원하며 두 개의 키만으로 동작이 가능할 정도로 간단한 조작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단식, 복식 대전 이외의 4:4 대전 등을 통해 게임의 새로운 재미와 기술 향상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 액시멈 사가(Aximum Saga: 프로젝트 네임)
‘액시멈 사가’는 초보자도 손쉽게 익힐 수 있는 횡스크롤 액션 RPG 게임이다. 오락실의 쉬운 게임을 능가하는 신선한 재미와 참신함, 최대 4명까지 파티를 이루어 반복 플레이 및 퀘스트단위로 즐길 수 있는, 쉽고 접근성이 용이한 ‘2005년 새로운 액션 온라인게임의 시대’를 열 수 있는 게임으로 엔씨소프트는 자신하고 있다.
◈ 퍼즐팝(Puzzle Pop: 프로젝트 네임)
온라인 직소 퍼즐 게임인 ‘퍼즐팝’은 기존 퍼즐게임과는 달리 캐릭터뿐만 아니라 CF나 뮤직 비디오, 영화 예고편 등의 동영상도 활용할 수 있는 비주얼적인 새로운 개념의 퍼즐 게임이다. 최대 6명까지 동시 플레이 할 수 있는 싱글모드, 경쟁/협력 모드 등의 다양한 진행방식을 지원한다.
◈ Super Park JAM(SP JAM)
외부 개발사인 ㈜EGN Interactive에서 제작한 익스트림 스포츠게임 ‘SP JAM’은 스노우보드 게임으로 ▶현실세계에서는 불가능한 화려한 묘기를 통한 익스트림 문화 표출 ▶패션, 음악, 배경 문화 등의 자유로운 선택 ▶쉬운 조작과 단시간 승부 등을 통해 기존스포츠 게임과의 차별화를 꾀한 스포츠 기대작이다.
취재 / 겜티즌 김 혁 기자(Serik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