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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e스포츠 애정공세 "전향적 정책지원" vs "젊은 표심잡기"

Editor.zuke 2005. 6. 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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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e스포츠 애정공세 "전향적 정책지원" vs "젊은 표심잡기"
출처스포츠투데이 6/9


여야가 앞다퉈 게임에 대한 애정 공세를 펼치는 이유가 뭘까.


업계에서는 “정치권이 전향적으로 나서 정책적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와 “인기에 영합하는 한탕주의식 접근”이라는 우려가 엇갈린다.


게임과 연관 있는 의원은 몇 되지 않았다. 스타크래프트와 팡야를 즐겨온 원희룡 의원 정도가 실질적 게임팬으로 분류됐다. 그런데 지난 4월7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e스포츠 상무부대를 국군에 창설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정치권에 e스포츠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당시 역사교과서 문제가 불거진 상황에서 정장관은 “일본에 대한 국민적인 분노와 경각심이 높아졌는데,일본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한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는 한국이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e스포츠를 국가경쟁력의 중심에 놓을 때 가능하다”고까지 했다.


오는 7월 한중전도 국회의장이 직접 나서고 한나라당의 인기 소장파 의원들이 총출동하는 대형 이벤트란 점에서 게임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를 잘 드러낸다.


업계에서는 정치권의 정책적인 게임 육성안을 기대하는 눈치. 하지만 ‘젊은 표심을 노린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있다.


/홍재원 jwhong@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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