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드라이빙 시작...
나의 애마 로체이노베이션은 LPG 차량이다.
LPG는 휘발유보다 저렴한 가격의 연료이지만, 휘발유 보다 연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때문에 휘발유 차량바도 연료비가 적게들기는 했다.
하지만 12월 부터 LPG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 4월 부터의 LPG 가격 추이를 보자.
이건 개인적으로 연비를 계산하는 엑셀 시트에서 가져온건데.. 파란색 선이 LPG 가격(값은 왼쪽 참고)이다.
빨간색 선은 매월 평균 연비 - 값은 오른쪽 참고
LPG는 매월 1일에 가격이 변동하기 때문에 월별 가격이 동일하다.
그래프를 보면 11월에 살짝 가격이 떨어지긴 했지만 10월 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2011년 1월 에 대폭 상승하였고 2월에 추가 상승이 있을 거라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내차의 공인연비는 9.1Km / ℓ 이다.
얼마전 공개했지만 작년 4월 부터 지금까지의 평균 연비는 7.77 Km / ℓ 정도가 나왔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알겠지만, 여름에 에어컨으로 인해 연비가 떨어졌다가 가을에 살짝 올라갔다가 겨울되서 다시 연비가 떨어졌다.
LPG는 겨울에 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프로판 비율이 높아져서연비가 안좋아 진다고 한다.
그... 그런데.. ㅠㅜ 가격이 96원이나 오르다니... ㅠㅜ
그래서 에코드라이빙을 실천해보기로 했다.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나는 아래와 같이 진행해보려 한다.
- 에코드라이브 램프의 초록색을 유지하도록 한다.
- 내 차에는 에코드라이브 램프가 달려 있다. 연비가 좋은 운행상태에 초록색, 일반은 하얀색, 안좋을 때에는 빨간색 등이 켜진다.
- 현재는 보통 하얀색으로 달렸는데 이번 부터는 주행의 80% 이상을 초록색으로 유지해보련다.
- 급출발, 급제동을 하지 않는다.
- 물론 급출발, 급제동을 할 때도 있겠지만 최대한 자제를.. ㅠㅜ
- 2500rpm을 넘기지 않는다.
- 평균 2000rpm 미만을 유지하며 특정 구간 혹은 속도가 있는 구간에서는 2500rpm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 탄력 주행을 한다. (최대한 브레이크를 밟지 않는다)
- 최대한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엑셀레이터 만으로 속도를 조절 할 수 있도록 한다
- 속도가 일정 수준 붙으면 엑셀레이터에서 발을 때고 탄력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해본다.
- 히터 사용량을 줄인다
- 실내 온도가 덥혀지만 히터를 끄고 다니도록 한다.
일단 위의 5가지를 지켜보고 실험 결과를 공개해봐야겠다.
겨울이라 이런 노력에도 가을 처럼 8Km 정도 나오지는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해봐야지..
* Ps. 연비 측정 법
전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연비를 측정합니다.
연료를 가득 채운다.
그 당시의 주행거리를 기록해 놓는다.
그리고 주행 후 다시 연료를 넣을 때 가득 채운다.
가득 채울 때의 연료량과 주행거리를 다시 기록한다.
(이번 주행 거리 - 이전 주행거리) / 이번에 채워 넣은연료량
으로 계산하면 리터당 연비를 뽑을 수 있다.
물론 가득채운다는게 정확하지않아 계산의 오차가 발생하지만
그래도 가장 편하게 연비를 뽑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한다.
개인적으로 연료는 매번 넣을때마다 가득 채우기 때문에 전 매번 연비를 계산하긴 합니다.
하여간 모두 에코드라이빙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