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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시작.... 으.. 춥다...

Editor.zuke 2005. 12. 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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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쯤에 한 1년정도 수영을 배웠었는데....

그만뒀다가.... 요즘 운동도 거의 못하고, 몸만 자꾸 불어나는 것 같아 운동의 필요성을 느껴서 다시 수영을 다니기로 했다.

수영은 아침 7시... 7시 수영을 마치고 회사에 출근하면.. 시간이 딱이겠다 싶었다.

뭐 예전에 학교 다닐 때도 7시에 다녔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왠걸...

겨울이였다...

오늘 6시가 조금 넘어서 수영장을 가는데... 커커컥... 날씨가...

무지하게 추웠다.... ㅠㅠ

저번 주에 수영장 가면서 엄청 추워 이번에는 모자에 목도리에 마스크에 장갑까지 중무장을 하고 나갔는데도....

추위를 이길 수 없었다. ㅠㅠ

새벽에 신문 배달 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다.... ㅠㅠ

추위를 이겨내고 수영장으로~

으... 운동도 거의 하지 않다가 2년만에 수영을 하니.. 쩝.. 자유영 50미터도 헉헉헉...

접영은 꿈도 못꾸겠고...

헐.. 체력이 많이 떨어졌구나...

앞으로 꾸준히 운동하면 다시 예전처럼 자유롭게 왕복 할 수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할랍니다.

근데 문제는 회사가서 엄청 졸리네요.. ㅠㅠ

더 큰 문제는... 내가 다니는 수영장이 일주일에 한번 오리발을 신고 수영을 한다는 거..!

집에 들렀다가 갈 시간이 안되서 수영장구를 들고 출근을 하는데.. 수영복이랑 수영모자, 수경은 가방에 넣는다고 쳐도...

오리발은...... 한겨울에 오리발 들고 출근하게 생겼으니....

쩝... 이일을.. 어찌하면...

남들은 보드에 스키 들고 출근하는데.. 쌩뚱 맞게 오리발을 출근하는 모습...

그래도 열심히 해서 체력을 키워야 겠다...

^^ 빡세게 살기로 결심! ㅎㅎㅎ

zu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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