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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를 하다...
Editor.zuke
2009. 2. 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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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털 나고.. 첨으로 파마를 했습니다.
아... 나이먹고 솔로인 나에게 사람들이 관심이 많은지 패션부터 머리까지 잔소리들이 늘어나는군요...
미용실 가기 전날 친구와 술 먹는데..
"너 머리 좀 어떻게 해봐라..."
음.... '내 머리가 어때서!!!' 라고 생각했지만..
미용실 가서..
"봄도 되고 했으니.. 스타일좀 바꿔 보려고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했더니..
"파마는 어떠세요?? 잘 어울리실 꺼 같은데.."
헐 역시 파마냐??
하긴 파마 얘기를 들은건 벌써 3년 전부터 계속 들었던 말...
살짝의 고민이...
하지만, 그 고민을 날려 버린 말이 있었으니...
"처음 하시는 거면... 파마가 잘 안될 수도 있어요.."
"2주뒤에 파마가 많이 풀리면.. 그 때 다시 오세요~ 다시 해드릴 께요.."
"남성분들은 다시 해드리기도 해요"
'오홋!!! 그래 뭐 까짓것 한번 해보지 뭐...'
결국 파마를 하고 말았다. ㅡ.ㅡ
집에 들어오니.. 동생 왈...
"구준표냐??? 아.. 젠장..."
헐...
그렇다.. 파마 할 땐 생각도 못했지만... ㅡ.ㅡ
결국 따라하기를 한 것 같은.....
ㅠㅠ
....
아... 벌써 파마한지 일주일...
주위 반응??
뭐 사실 첨 하는 거라.. 주위 반응보다.. 일단 내가 아직도 잘 적응 되지 않는다.
그래도 이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듯하기도 하고....
하... 잘한 일인건가...
쩝..
사진을 첨부 하려 했으나...... OTL
나중에..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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