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한 주말~
여자친구가 없는 주말은 정말 지옥입니다.
할일도 없고.. 친구들은 다들 바쁘고.... 결국 집에서 뒹굴 뒹굴..
토요일엔 세차나 해볼까 하고 이리저리 뒤져 보다가 뭐 없는게 이리 많아 ?? 하고 어머님과 마트에 갔다왔네요..
오래간만에 어머님과 데이트를 하고 나니... 시간이....
역시 아버님과 장 볼 때보다 편해서 일까요.. 이것 보시고 저것 보시고... 맘 편히 아이쇼핑을 하니.. 한 2시간이 훌~ 쩍 지나가버리네요~
마지막으로 차동차 코너 가서 지난번 사지 못한 세차 용품을 사려 살펴보니...
악... 정보를 알아올껄... 뭘 사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고~ 어머님은 지난번에 아버지가 구입해 놓으신게 있다고 해서..
결국 세차용품은 못사고.. 보조 거울이랑 헨드폰 거치대?? 만 구입해 왔네요..
어머님은 제가 사드린다고 마음 껏 장보시라고 해도... 결국 아무것도 못사시고.. 아버님이 필요하시다고 한 밥 주걱 하나만 달랑 집어 넣으시는 군요...
아들 돈 쓰는게 미안한가 봅니다.
뭐 그렇게 토요일은 지나가고~ 일요일~
역시나 일요일도 마찬가지네요~
주중의 피로는 주말에 풀어라~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오래간만에 동생도 별로 약속이 없나 보네요~
간만에 점심에 모두 집에 있으니.. 아버지가 기분이 좋으셨나보네요
그래서 오래간만에 외식~!!
집앞의 갈비집에 갔다 왔습니다.
와.. 600g에 9,900 원???
600g을 시켜봤는데... ㅡ.ㅡ;; 뭐 생각보다 작네요.. 600g이면 왠만한 고기집 3인분 인데..
그래서 600g 두번먹고~ 마지막으로 왕갈비 2인분 더 먹었습니다.
완전 배불러 완전 배불러~
갑자기 가족들 다 있는데 아버지는 드라이브가 가고 싶으신가 봅니다.
그래서 어디론가 가보자고 했다가 지난주에 혼자 임진각에 다녀왔다고 하니....~
동생이 한번도 임진각 못가봤다고 해서 결국 또 임진각으로 고고~~~
저희집은 노원 구 입니다..
지난 주에는 동부간선 -> 북부 간선 -> 내부순환 -> 통일로 를 통해서 갔었는데..
이번엔 아버지가 의정부를 통해서 가보자고 하네요.. 그쪽이 빠르다고...
네비 완전 무시하고~ 그쪽으로 갔는데...
이거 왠걸 역시나 더 걸리더군요..
네비 믿을만한거 같더군요~
한 2시간 걸려서 도착한 임진각.. 한 4시쯤 됬나??
역시나 주차장에 차는 많더군요~
부모님과 동생 그리고 저... 이렇게 4식구가 함께 야외로 나와본지가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 가물 하네요..
오래간만에 야외에 나오니 기분도 좋고~
사진도 찍고..
부모님 사진도 왕창 찍어 드렸습니다.
다행히 임진각은 지난번 출사로 인해 사진을 찍으면 이쁘게 나오는 곳을 알게 되어서~ ^^ 이쁘게 찍어봤는데..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이쁘게 나오진 않았네요..
돌아오는 길에는 아버지가 운전을 하시고 싶어하시는거 같아서 운전대를 맡기고 전 편안하게 DMB를 보면서 왔네요..
이전 차량이 스틱이라 그런지 아직 아버지가 오토 차량에 익숙하지 않으신지.. 약간 불안 불안.~ 하지만 저보다 운전 경력이 많으시니~ ^^
그렇게 주말은 지나갔습니다.~
여자친구 없이 보냈지만... 이번 주말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냈네요~
하지만.... ㅠㅜ 다음 주말은 어찌해야 할지~
다음 주말에는 바다로 함 떠나볼까 합니다.~
이번에도 혼자 가게 될까요....
모르겠네요.. ㅎㅎ
두분께 포즈를 취하라고 했더니 어색한지.. 마냥 바라보고 웃기만 하시네요~
좀만 일찍 도착했으면 햇살이 비쳐 상당히 이쁘게 사진이 찍히는 장소 랍니다.
결국 두분이 가장 잘 취하는 자세로~
여기도 상당히 이쁘게 찍혔던 곳인데 너무 어둡게 찍혔네요~
사진을 보니 아버지가 상당히 즐거웠나봅니다. ^^
자주 부모님 모시고 여행이나 식사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도 가족과 함께 주말을 보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