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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작 타이틀 ‘온라인게임’으로

Editor.zuke 2004. 8. 18.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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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작 타이틀 ‘온라인게임’으로
출처지데일리 8/16


동양적 세계관, 뛰어난 그래픽 기대감 높아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을 주름잡았던 일본 유명 PC 및 콘솔 게임들이 온라인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코에이의 대항해시대, 세가의 쉔무, SNK의 킹오브파이터(이하 KOF)가 그 대표주자로 이들 게임은 밀레니엄셀러 타이틀로 향후 국내 온라인게임과의 혈전이 예상되고 있다.

코에이는 지난 4월14일 자사의 밀레니엄셀러 타이틀 ‘대항해시대(PC게임)’를 3D MMORPG로 제작중이라고 공식 발표했고, 지난 5월 LA에서 개최된 E3에서 스크린 샷 등을 공개했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바다를 나는 로맨스’를 주제로 해양에서의 무역, 생산, 전쟁, 무역 등을 다루고 있으며 오는 2004년 겨울 베타 테스트를 거쳐 2005년 봄 정식서비스가 예정됐다. 코에이코리아는 현재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한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지난 8월 4일에는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가 세가의 대표적인 비디오게임 쉔무를 온라인게임으로 제작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쉔무 온라인(코드명:SMOG)은 비디오게임 쉔무의 원제작자인 스즈키 유(SUZUKI YU)가 총감독을 맡아 지난 2003년 2월부터 제작에 들어갔다.

스즈키 유는 지난 10여 년간 준비기간 끝에 1999년 쉔무Ⅰ을 선보였으며 이후 지속적인 스토리 추가와 개발을 통해 2001년에는「쉔무Ⅱ」를 출시한 바 있다.

쉔무는 1300명에 이르는 NPC(Non Playable Character/보조캐릭터)가 저마다의 스케줄을 가지고 시간에 따라 다른 일들을 수행, 높은 인공지능(AI)을 자랑하고 있다.

이같은 대작에 기초한 쉔무 온라인은 게임 배경의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제작직인 직접 일본과 홍콩, 중국의 여러 지역을 직접 방문, 촬영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게임을 제작중이다.

이 외에도 SNK의 대표적인 액션 대전 콘솔게임 킹오브파이터(KOF)가 온라인게임으로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KOF 국내 판권업체인 메가엔터프라이즈는 최근 KOF에 기반한 온라인게임 제작을 위한 별도의 팀을 구성, 기획 단계에 들어갔다.

이같은 일본 대작에 기초한 온라인게임은 달리 이미 국내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고, 고정 매니아 층을 형성해 기존 북미 지역 온라인게임과는 달리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일본 온라인게임은 동양적인 세계관에 기초하고 국내 인력들이 투입, 기존 북미산 온라인게임 실패의 한 요인으로 꼽히던 문화적 차이를 없앰으로써 국내 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또한 일본의 뛰어난 그래픽과 우수한 게임성이 반영되는 것도 국내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국내 업계에서는 일본 대작타이틀의 온라인게임 성공은 대규모 유저를 한꺼번에 수용하는 서버 운영과 사후 서비스 등 고객 관리 등의 경험과 노하우 축척에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2000년 레인가드를 비춰볼 때 온라인게임의 현지화 또한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가늠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데일리. 김상두 기자 / sdkim@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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