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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것’ 소재 보드게임 나왔다

Editor.zuke 2004. 9. 8.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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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것’ 소재 보드게임 나왔다
출처전자신문 9/7


‘보드게임도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고유의 민속놀이인 윷놀이, 국산 캐릭터 마시마로 등 ‘우리것’을 소재로 한 보드게임이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드게임 개발업체인 나무하나(대표 김광호)는 윷놀이를 변형한 ‘해달별 이야기’와 마시마로가 등장하는 전략게임인 ‘마시마로 떡방’을 출시, 뜨거운 시장반응을 얻고 있다. 보드게임 카페나 쇼핑몰 인기순위에서 대부분 서양 신화를 주제로 한 전략게임 일색인 가운데, 이 같은 움직임은 보드게임에도 우리 문화 찾기가 적극 시도되고 있는 일례로 받아들여 진다. 특히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게임까지 건전하게 게임을 즐기려는 추세가 확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해달별 이야기’는 고조선 건국설화를 주테마로 하고 있으며, 밤윷을 굴려 칸 이동이 이뤄지는 것은 윷놀이와 유사하되 중간중간 이벤트 카드를 넣어 여럿이 즐기는 보드게임으로서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각 칸마다 캐릭터를 달리해 시각적 흥미도 높이고 있다.

 함께 출시된 ‘마시마로 떡방’은 엽기토끼 마시마로와 그를 잡으려는 돼지경찰 피요즈, 아빠곰 부갈루, 강아지 눈누가 동네 떡방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떡 만들기로 승부를 거는 추격·대결 게임이다.


 김광호 나무하나 사장은 “보드게임시장에서 한국적 소재를 활용한 순수 창작물로 승부를 걸 계획”이라며 “외국산 게임의 라이선싱 수입에 주력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 넘치는 보드게임 개발자를 지원하고 국내 산업을 키우는데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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