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SF 걸작선
오늘의 SF 걸작선 |
그렉 이건, 낸시 크레스, 로버트 셰클리, 마이클 스완윅, 브루스 스털링, 어슐러 K. 르 귄 (지은이), 데이비드 G. 하트웰, 캐스린 크레이머 (엮은이), 정은영, 정혜정, 최세민 (옮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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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정가 - 판매가 - 16,200 원 할인폭 - 1,800 원 (10% off) 마일리지 - 10%(1,620원) 출고예상시간 : 24시간 이내 원제 : Year's Best SF (2003) 황금가지 2004년 4월 16일 / 662쪽 / 210*148mm (A5) ISBN 8982736581 |

마이리뷰 : 총 4개(모두보기), 상품평점


소개글
'뉴욕 리뷰 오브 사이언스 픽션'의 발행인이자 과학소설 전문 편집자인 데이비드 하트웰은 해마다 <오늘의 SF 걸작선>을 발표한다. 이 책은 미국에서 2003년 6월에 출간된 것으로, 2002년 한해 동안 각종 과학소설 잡지나 웹진에 실린 작품들 중에서 선정된 스물세 편의 SF 단편이 실려있다.
사이버 펑크의 출발을 알린 브루스 스털링의 '천국에서', 판타지와 SF를 오가며 걸작을 발표해온 어슐러 르 귄이 특유의 서정적 필치로 그려낸 '안사락족의 계절', <쿼런틴>의 작가 그렉 이건이 양자역학을 토대로 쓴 특별한 생명 이야기 '단일체' 등 익히 알려진 거장들의 작품 외에, 재기발랄한 신예 작가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각 단편들 대부분 충실한 완성도와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야기 전개를 보여준다. 남성.여성.중성이 모인 집단 인격체 '곡스햇'을 중세 음유시인처럼 묘사하는가 하면('방랑자의 시'), 우주에서 지적 생명체와 조우하는 인간을 그린 이야기('슬로 라이프')도 있다. 먼 미래 모네의 그림을 소재로 제국주의와 문화적 충돌을 은유하기도 하고('미술관에서 보낸 어느 한가한 하루'), 페로의 동화 '장화 신은 고양이'를 SF적으로 패러디한 작품('에일로라')도 있다.
자유로운 상상력과 익숙한 소재들의 개성적 변용, 안정적이고 간결하게 잘 씌어진 단편들이 흡족하게 와닿는다. 660여 페이지 안에 빼곡히 담긴 각 단편들의 함량은 모자람이 없고, 거울처럼 반짝이는 은색표지의 책은 반양장으로 제책하여 두께에 비해 가볍게 들린다. 문단의 최신 경향을 엿볼 수 있는 썩 훌륭한 SF 단편집.
![]() 로봇이 속도를 높였고, 너무 빨라서 리지는 거의 손을 놓칠 뻔했다. 어두운 색깔의 물이 주위에서 넘실거렸다. 보이지 않는 얼어붙은 물의 조각들이 헬멧에 튀었다. 그녀는 미친듯이 웃었다. 갑자기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 그녀가 말했다. "말해 봐요. 당신이 아는 거라면 뭐든 받아들이겠어요." 끝내 주는 여정이 시작될 참이었다. |
저자소개
그렉 이건 (Greg Egan) - 1961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수학 학위를 취득한 후 대학병원 부속 의학연구소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며 SF를 쓰기 시작했다. 1980년대 말 본격적인 집필을 시작했으며, 1990년에 들어서면서 전문 작가로 변신했다. 1990년대에 본격 하드 SF 돌풍을 일으킨 포스트사이버펑크 세대의 한 사람이며, 수많은 평론가와 팬들로부터 '최고의 현대 SF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스타 작가이다.
처녀 장편 <쿼런틴>이 오스트레일리아 SF협회의 디트머상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하였고, 중편 <Oceanic>으로 휴고상, 로커스상, 아시모프상을 수상했다. 또 두 번째 장편인 <Permutation City>가 존 W. 캠벨 기념상을 수상함으로써 명실공히 오스트레일리아를 대표하는 SF작가가 되었다.
다른 작품으로는 <순열 도시 Permutation City>(1994), <테라네시아 Teranesia>(1999) 이외에 휴고상 등의 수상작이 다수 실려있는 중단편집 <액시오매틱 Axiomatic>과 <루미너스 Luminous> 등이 있다.
낸시 크레스 (Nancy Kress) - 70년대 중반부터 상업지에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으며 '아시모프의 SF', 'F&SF 매거진', '오미니' 등의 잡지에 글을 실어왔다. 지은 책으로 <아침 종소리의 왕자님>, <황금 숲>, <하얀 파이프>, <스팅어>, <최대의 빛>, <트리니티와 그 밖의 이야기들>, <확률의 달> 등이 있으며 <스페인의 거지>로 휴고와 네뷸러 상을 수상했다.
로버트 셰클리 (Robert Sheckley) - 1928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1950년대 <은하계>를 발표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열 번째 희생자> 등이 있다.
마이클 스완윅 (Michael Swanwick) - 과학소설 작가. 지은 책으로 <진공 꽃 Vacuum Flowers>, <조수의 정거장 Stations of the Tide>, <강철 용의 딸 The Iron Dragon's Daughter> 등이 있다.
브루스 스털링 (Michael Bruce Sterling) - 1954년 텍사스 브라운즈빌에서 태어나 열두 살 때부터 글을 썼고 대학을 다니며 과학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76년에 '자기 자신을 만든 사나이'로 데뷔했으며 1982년 '군체'를 비롯한 '조작주의자·기계주의자 우주' 시리즈를 쓰면서 주목을 받았다. 1983년 팬진 '칩 트루스'를 발행했으며 '빈센트 옴니베리타스'라는 가명으로 활동하여 사이버펑크 운동을 전개했다.
1986년 '미러셰이즈'를 편집했고 1995년에는 '죽은 미디어 프로젝트'의 탄생을 이끌었으며, 1996년 산업디자인에 관심을 갖고 '녹색 디자인 운동'을 전개했다. 지은 책으로 <스키즈매트릭스>, <네트의 섬들>, <크리스털 익스프레스>, <등차 엔진>, <해커와의 전쟁>, <지금은 미래이다> 등이 있다.
어슐러 K. 르 귄 (Ursula K. Re Guin) - 1929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에서 인류학자인 아버지와 작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컬럼비아 대학원에서 중세불문학을 전공해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역사학 교수인 찰스 르 귄과 결혼했다.
르 귄은 1962년 <파리의 4월>로 데뷔한 뒤, '헤인' 시리즈로 유명해졌다. 르 귄은 헤인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어둠의 왼손>으로 휴고 상과 네뷸러 상을 동시 수상해 작가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했으며, 1974년에 발표한 <빼앗긴 사람들 The Dispossessed>로 또 한 차례 휴고 상과 네뷸러 상을 휩쓸었다. 르 귄은 SF작가이면서도 노벨문학상 후보자로 거론될 만큼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을 발표해 왔다.
데이비드 G. 하트웰 (David G. Hartwell) - SF전문 출판사인 토어 북스의 상임 편집자이자 <뉴욕 리뷰 오브 사이언스 픽션(The New York Review df Fiction)>을 방행하고 판매하는 드래곤프레스 출판사의 소유주이다. <기적의 시대(Age of Wonders)의 저자이며 <어둠의 몰락(The Dark Descent)>, <공상과학 마법의 걸작선>, <북부의 별들> 등을 편집, 발행했다. 이든 상, 세계 판타지 상을 수상했으며 휴고 상 후보로 24회 선정되었다.
캐스린 크레이머 (Kathryn Cramer) - 피터 파우츠(Peter Pautz)와 공동 편집한 <공포의 건축물(The Architecture of Fear)>로 세계 판타지 상에서 최고 선집 상을 수상했고, 자작 선집 <공포의 벽(Walls of Fear)>으로 세계 판타지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데이비드 하트웰과 여런 선집을 공동으로 편집했으며 2004년 현재 매년 발행되는 <올해의 판타지 걸작선>과 <오언스 픽션>의 편집 위원이며, 휴고 상 후보로 10회 선정되었다.
정은영 -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 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천국의 성> 등을 번역했다.
정혜정 - 성신여자대학교 의류직물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주)엔터스코리아에서 전속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오늘의 SF 걸작선>, <행복한 삶을 위한 지침서>, <카사노바>, <정상을 향한 질주>, <죽이는 집, 살리는 집>, <이방인은 없다>, <미덕의 기술> 등이 있다.
최세민 (세민) -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 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현재 (주)엔터스코리아의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 <유쾌한 스트레스>, <오늘의 SF 걸작선>, <더이상 말하는 것이 두렵지 않다> 등이 있다.
작가의 말
우리는 이 선집을 편집하면서 다양한 주제와 스타일을 추구하는 여러 작가들을 한데 포함시키고자 노력했다. 그들은 과학 소설이라는 장르에 힘을 불어넣으며, 변화하는 현실과 과학을 가장 잘 반영하는 이들이다. 이 책은 바로 지금, 이 시대의 과학소설에 관한 보고서이다. - 데이비드 하트웰, 캐스린 크레이머

동아일보 : <21세기 SF 도서관>(이하 '도서관')과 <오늘의 SF 걸작선>(이하 '걸작선')은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출간된 미국의 대표적인 과학소설 선집 번역서들이다. 이 선집들은 전년도 발표작을 대상으로 1년마다 새로 발간된다. 전자는 2000년 발표 작품들, 후자는 2001년 발표 작품들 가운데 뽑아 모은 것이다. - 권기태 기자 ( 2004-04-30 )
문화일보 : 세계의 과학소설(SF) 최신 흐름을 한눈에 일별해볼 수 있는 <오늘의 SF걸작선>(황금가지)이 나왔다. 이는 '뉴욕 리뷰 오브 사이언스 픽션'의 발행인이자 과학 소설 전문편집자 데이비드 하트웰이 해마다 내놓는 '오늘의 SF 걸작선' 시리즈중 최근작으로 미국에서 지난해 6월에 출간됐다. - 최현미 기자 ( 2004-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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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개, 상품평점


사랑밖엔 난 몰라, 스털링의 <천국에서>
리뷰어 : cmpman
상품평점 :

사랑밖엔 난 몰라, 브루스 스털링의 lt 천국에서 gt
지은이 브루스 스털링
작성일 2004년 7월 14일
데이빗 G. 하트웰이 편집한 lt 오늘의 SF걸작선 gt 에 맨 앞머리에 실린 단편 lt 천국에서 gt 는 너무 근미래에 가까운 설정이라 SF의 범주에 넣을 수도 있고 뺄 수도 있지만 일단 경쾌하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인 것만은 틀림없다. 사람들은 사랑에 빠지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하지만 국경을 넘어선 사랑이 언어장벽에 부딪칠 때 물불 안가리기란 생각 만큼 만만한 게 아닐 것이다. 어느 한쪽이 상대방 언어에 대해 상당한 구사력을 발휘하지 않고서야 애인이나 부부로서의 삶이 안정될 리 없다. 그러나 음울한 사이버펑크의 선두주자 답지 않게 브루스 스털링은 lt 천국에서 gt 를 통해 가볍고 명랑한 어조로 시종일관 우리의 귀를 간질인다. 사랑만 있음 뭐든 가능해 라고.
이 짧은 소설의 아이디어 포인트는 실시간으로 즉석에서 외국어를 자국어로 통역해 들려주는 휴대폰의 등장이다. 소설에서처럼 미묘한 어감의 변화까지 살리지는 못할지라도 조만간 이러한 휴대폰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함직하다. 아랍계 정치권 거물의 딸과 미국의 배관공이 눈이 맞아 달아난다. 서로 영어와 페르시아어에 대해서는 까막눈이지만 부자 아빠를 둔 그녀의 실시간 통역 휴대폰 덕에 첫 눈에 반한 남자가 매력적인 이국 여성에게 적극 대쉬하는 애정공세가 가능했던 것이다. 사실 이런 첨단기기가 있으면 여러모로 편리할 것이다. 비즈니스 미팅은 물론이고 수험공부에까지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 하지만 작가는 외국인 간의 언어장벽 붕괴를 연인 간의 사이로 설정해 그 강도를 최대한 끌어올린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과학기술 문명이 인류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아이디어에 불과하다. 문학으로서 재미를 주는 요소는 작가가 짓궂게도 첨단기기 덕에 찰떡궁합이 된 줄 알았던 커플에게서 그 만능 커뮤니케이션 빼앗아 버린 뒤 그 여파를 추적한다는 점이다. 스포일러 요소가 있으므로 구구절절한 설명은 생략하기로 하고, 아무튼 이 두 남녀는 정부 공권력의 개입으로 더 이상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불법체류자가 되어 쫓기는 신세가 된다. 미국 사회에서 모든 기득권을 잃은 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아찔한 미녀 애인과 말 한마디 통하지 않게 된 남자 주인공은 이제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이 모든 것을 한 여름의 불장난으로 생각하고 다시 건전한 미국시민으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그녀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해볼 것인가? 물론 스털링의 선택은 앞서 언급했듯이 아주 낙천적이다. 사랑밖엔 난 몰라.
도주 도중 그들은 손짓발짓하며 첨단기기가 아니라 원초적인 본연의 human communication을 시작한다. 이제 아담과 이브는 처음부터 다시 말하는 법과 듣는 법을 배우게 된 것이다.
이 단편은 하드하거나 심각하지 않으면서도 현대문명기기가 우리에게 제공되었다가 뜻하지 않게 박탈될 경우 삶을 어떻게 대응해나갈 것이냐 하는 문제를 잘 그려냈다. 엔딩의 속편한 해결방식은 진정한 해결이 아니며 앞으로 두 남녀가 얼마나 오래갈까 하는 것은 이제부터인 셈이지만, 이런 톤으로도 충분히 특색있게 과학소설의 소명을 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읽고 난 뒤의 느낌이 깔끔한 작품이다.
SF에 대한 편견을 버려!
리뷰어 : 진/우맘 (

상품평점 :

책을 펴고 목차를 들여다보았을 때, 내가 얼마나 SF 소설에 문외한이었는지 깨달았다. 필립 K 딕이 다인 줄로만 알던 편협함이란....
그리고, 책을 읽기 시작한 지 며칠이 지나도록 채 절반을 넘기지 못하는 가운데 또 하나의 사실을 깨달았다. ‘맙소사, 내가 SF 소설을 읽고 이해하기 힘들어 하다니’ 하는 놀라움의 배후에는, lt SF는 쉽고 흥미진진한 심심풀이에 불과하다. gt 는 근거 없는 편견이 도사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랬다. 나는 SF라는 장르를 새로운 아이디어는 넘치지만 문학적 품격은 없는 것이라고 은근히 폄하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대목에서...미해결 된 편견이 하나 더 드러난다. ‘문학적 품격이 있는 책은 대개 어렵다.’ 혹은 ‘쉬운 책은 대개 문학적 품격이 결여되어 있다.’라는.... 아이고, 내가 이토록 편견이 많은 인간이었다니
우선 끝까지 읽어보고, 재독할 부분은 재독하자는 독한 결심 ? 이 없었다면 중간에 덮어버렸을지도 모르겠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건데, 처음부터 끝까지 몽땅 읽고 이해하겠다는 아집이 즐거운 책 경험을 방해한 것 같다. 왜 그랬을까? 책이기 때문에? 백 투더 퓨처나 터미네이터를 보면서 그 속에 녹아있는 과학지식까지 몽땅 이해하려고 들지는 않으면서. SF걸작선을 읽을 때에도 그래야 한다. 작가가 풀어놓는 과학적인 근거에 골몰하지 말고, 작가의 상상력이 창조해 놓은 설정 자체, 그 멋진 신세계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가끔, 정 이해되지 않고 마음에 안 드는 작품은 과감하게 넘어가기도 해야 한다. 내 경우에는 '실러캔스'를 붙들고 일주일이 넘게 헤맸다. TT
접근 방법이 잘못되어 힘겹게 읽어내긴 했지만, 책 자체는 상당히 매력적이다. lt 에일로라 gt 나 lt 사막의 눈 gt 같은 작품을 만난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울만 하다. 600p가 넘는 분량에 스물 세편의 SF 단편들은, SF 매니아들에게는 멋진 선물이 될 것이다. 나? 나는 예비 SF 매니아 이므로...앞으로, lt SF 사전 gt 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차례
천국에서 In Paradise - 브루스 스털링
슬로 라이프 Slow Life - 마이클 스완익
방랑자의 시 Knapsack Poems - 엘리노어 아너슨
도라도에서 At Dorado - 제프리 A. 랜디스
실러캔스 Coelacanths - 로버트 리드
철새 이동 경로의 수정 Flight Correction - 켄 워턱
구두 Shoes - 로버트 셰클리
다이아몬드 검사기 The Diamond Drill - 찰스 셰필드
안사락 족의 계절 The Seasons of the Ansarac - 어슐러 K. 르귄
A.E. 반보그트를 위한 몇 마디 친절한 말 (A Few Kind Words for A. E. Van Vogt - 리처드 체딕
후광 Halo - 찰스 스트로스
나는 그 빛을 보았다 I Saw the Light - 테리 비슨
미술관에서 보낸 어느 한가한 하루 A Slow Day at the Gallery - 앨릭스 M. 델라모니카
에일로라 Ailoura - 폴 디 필리포
모든 정령들의 이름들 The Names of All the Sprits - J.R. 던
할머니 Grandma - 매럴 엠슈윌러
사막의 눈 Snow in the Desert - 닐 애셔
단일체 Singleton - 그렉 이건
게로포드 Geropods - 로버트 오노파
내세 Afterlife - 잭 윌리엄스
화성의 수호자들 Shields of Mars - 진 울프
특허권의 침해 Patent Infringement - 낸시 크레스
침묵하는 성채의 타락한 마녀 Lost Sorceress of the Silent Citadel - 마이클 무어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