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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게임은 가라"..'RF온라인' 시범서비스 8만명 동시접속

Editor.zuke 2004. 9. 1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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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게임은 가라"..'RF온라인' 시범서비스 8만명 동시접속
출처한국경제 9/15


온라인게임 시장에 돌풍이 일고 있다.

CCR의 'RF온라인'이 공개시범 서비스 개시 20여일만에 동시접속자수 8만명이라 는 경이적인 성과를 거뒀다.


'리니지''뮤' 등이 주도해온 온라인 롤플레잉게임(RPG)시장에 새로운 강자가 등 장한 셈이다.


PC방에서는 지난달 말 RF온라인이 5.41%의 점유율을 기록,뮤(4.87%)를 따돌리고 리니지를 바짝 추격했다.


물론 RF온라인이 유료화될 때까지 더 지켜봐야 한다.


시범 서비스 기간에 게이머들이 벌떼처럼 몰려들었다가 유료화되면 썰물처럼 빠 져나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CCR는 연내에 RF온라인을 유료화할 계획이다.


◆독특한 세계관으로 주목 리니지로 대표되는 온라인 롤플레잉게임들은 중세풍의 장중한 분위기 일색이다 . 무려 5년에 걸쳐 수차례의 수정작업을 거쳐 완성된 RF온라인은 공상과학(SF)을 세계관으로 하고 있어 색다른 느낌을 준다.


게임 캐릭터도 이색적이다.


휴머니즘과 샤머니즘 매커니즘을 대표하는 세 종족인 '벨라토''아크레시아''코 라' 캐릭터는 개성이 뚜렷하다.


더구나 종족간 대규모 전투도 가능하다.


동일한 능력치를 보유한 채 팀을 나눠 전투를 벌이는 기존 온라인게임에서 볼 수 없는 대규모 전쟁이 벌어지게 되는 셈이다.


또 종족간 전쟁은 단순히 레벨을 올리기 위한 무차별 살육전이 아니라 종족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피할 수 없는 전투라는 점도 다르다.


앞으로 길드전 국가전 연합전을 거쳐 행성전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벨라토 종족의 탑승형 아이템인 기갑장비도 독특한 게임 요소다.


거대 로봇을 연상시키는 기갑장비는 게이머가 탑승해 이동하거나 공격과 수비를 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강력한 힘을 갖고 있어 희소성이 높다.


기갑장비를 소유한 게이머들은 부와 명예를 한 손에 쥘 수 있게 된다.


뇌를 제외한 모든 신체 부위가 금속인 아크레시아 종족도 이색적이다.


이 종족이 소유할 수 있는 런처라는 대형 살상용 화력무기는 다른 온라인게임에 서 찾을 수 없는 위압감과 타격감을 준다.


◆지루한 '노가다'는 가라 대다수 온라인게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레벨을 높이기 위해 반복적으로 몬스터 사냥에 나서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노가다 게임'이라는 혹평을 받기도 한다.


RF온라인에는 정교한 캐릭터 성장 시스템이 적용돼 지루한 반복작업의 고역에 서 벗어날 수 있다.


이 게임에서는 캐릭터의 레벨이 자신의 전부를 나타내 주지 않는다.


레벨과 함께 숙련도와 클래스라는 복합적인 요소들이 결합돼 강력한 캐릭터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이 게임에서는 캐릭터를 숙련도형이라 불리는 전사형 캐릭터,퀘스트 수행을 통해 기여도를 획득하는 기여도(등급)형 캐릭터,공격과 방어의 조화를 추구하는 클래스형 캐릭터,전광석화와 같이 빠르게 성장하는 레벨형 캐릭터로 구분해 놓 았다.


윤석호 CCR 사장은 "RF온라인의 현재 모습은 처음 구상했던 계획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영화 스타워즈를 버금가는 스펙터클한 게임의 묘미를 만끽 할 수 있도록 더욱 다듬겠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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