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5'' 첨단 업그레이드

''철권5'' 첨단 업그레이드
출처	세계일보 9/20
아케이드 대전 게임의 스테디셀러 ??철권5??가 10월 중 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일본 게임개발업체 남코(NAMCO)의 히트작이자 10여년 동안 아케이드 게임장을 석권하며 인기를 끌었던 ??철권??의 다섯번째 시리즈가 될 ??철권5??는 IC카드 도입과 함께 고스트 시스템, 캐릭터 커스터마이즈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출시 전부터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철권5??는 1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공개 시연회, 개발자 간담회를 통해 국내에 최초 공개됐다. 250여명 이상의 게임업계 관계자와 일반인, 기자 등이 참석한 이번 시연회는 게임 소개와 개발자 질의응답, 일반인 참석자들의 게임 시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게임의 프로듀서이자 총책임자인 나카타니 하지메씨와 프로듀서 아카마츠 쇼이치로씨가 참석해 개별 인터뷰 및 공동 인터뷰가 이뤄졌다. 이날 공개된 ??철권5??의 변신 중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IC카드 도입이다. 국내에선 ??이니셜D?? 시리즈에서 도입돼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IC카드는 게임 이용자의 이름, 레벨, 성적, 캐릭터 모습 등 다양한 정보를 저장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게임장에서 5000원 정도의 가격에 팔리는 이 카드를 이용하면, 어느 게임장을 가든 이용자의 캐릭터 정도를 유지?보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철권5??에서 새롭게 도입된 고스트 시스템은 기존 게임 이용자 대 게임기 캐릭터 간 싱글 플레이 대전을 한층 강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고스트 캐릭터는 이용자의 실력에 따라 단위가 정해지며, 플레이 스타일까지 기억한다. 이에 따라 기존 게임기 캐릭터보다 월등해진 인공지능을 갖게 된다. 또 다른 이용자의 고스트 캐릭터와 대전을 할 수도 있어 더욱 흥미로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시연회에 참석해 직접 플레이를 해본 참석자들은 ????철권4??에 비해 많은 부분에서 달라진 것이 보이며 전작들의 장점을 충분히 살리고 있는 느낌??이라고 시연 소감을 밝혔다. 박진우기자/dawn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