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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직원 절반, 추석때 게임 '더한다'

Editor.zuke 2004. 9. 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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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직원 절반, 추석때 게임 '더한다'
출처머니투데이 인터넷판 9/22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주말과 이어지는 5일간의 올 추석 연휴. 온라인게임업체 직원 절반은 이 황금연휴기간을 이용, 게임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CR, 소프트맥스, 한빛소프트, 액토즈소프트 등 4개 게임업체 직원 347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기간 게임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게임 이용 시간이 평소보다 줄어들 것이다’라고 167명(48%)이 응답했다.


그러나 ‘게임 이용 시간이 평소보다 늘어날 것이다’라고 답한 직원도 142명(41%)으로 나타났다. ‘게임 이용 시간이 평소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라는 직원은 38명(11%)에 그쳤다.


게임 이용 시간이 평소 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답을 한 직원들 가운데 남자 직원의 50%가 ‘가족,친지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라고 대답한 반면 여자 직원은 39%가 ‘차례상 음식 준비 등 집안일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무가 많아 회사에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용 시간이 줄어들 것’이라고 답한 남녀 직원도 5%나 됐다.


게임 이용 시간이 평소 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답을 한 응답자 중 남녀 각각 43%, 50%가 ‘추석 연휴에 그동안 하고 싶었던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1위로 꼽았다. 또 남자 직원의 42%가 ‘추석과 상관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대답했으며, 여자 직원의 34%는 ‘가벼운 주머니 사정으로 다른 여가활동 대신 게임을 즐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CCR 관계자는 이에 대해 “모처럼 가족,친지들과 어울리다보니 전체적으로 게임 이용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반면 이번 추석이 주말을 끼고 5일간 이어진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게임 이용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응답자 중 195명(56%)이 온라인게임을 주로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비디오게임이라고 말한 직원들도 80명(23%)이나 됐다. 그 외 PC게임(16%), 아케이드게임(3%), 모바일게임(2%) 순으로 나타났다. 장르로는 남녀 모두 리니지류의 RPG(39%) 장르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남자 직원들이 스타크래프트류의 RTS(26%)를 두번째로 꼽은 반면 여자 직원들은 고스톱류의 웹보드(23%)를 선택했다.


가족들과 함께 이용하기 가장 적합한 게임 장르는 고스톱류의 웹보드(33%), 포트리스류의 캐주얼(26%), 카트라이더류의 레이싱(21%) 순으로 조사됐다.


전필수기자 philsu@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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