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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야’ 김준영 제3팡야로 ‘대박 가을걷이'

Editor.zuke 2004. 9.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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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야’ 김준영 제3팡야로 ‘대박 가을걷이'
출처일간스포츠 9/22


[일간스포츠 이재진 기자] "올 가을, '제2의 <팡야>'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캐주얼 게임 돌풍의 주역 <팡야>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팡야>의 개발사 엔트리브소프트의 김준영 대표(32)도 주변에서 "(<팡야>에) 빠졌어", "재미있더라"라는 민망한 반응을 자주 접한다. "솔직히 이 정도 일 줄은 생각못했습니다." 애초에 국민게임을 내걸고 나섰지만 이정도 일 줄은 몰랐다.


<팡야>의 고수들 중에는 차마 이름을 밝히지 못하는 이들이 상당수에 이른다. 다른 게임회사 개발자이거나 관계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프로게이머 선수들과 감독들도 틈틈이 <팡야>를 즐기고 있다. 김용만 박수홍 윤정수 김수용 등 연예인 게임단도 푹 빠졌다. 김수용은 직접 나서서 <팡야> 대회 사회까지 보기도 했다.


지난 4월 9일 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한 <팡야>는 현재 회원수 200만 명, 동시접속자 2만 5000명의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6월 29일에 유료 아이템상점을 열고 두 달을 넘긴 현재 성적은 그야말로 '대박' 수준. 첫달에 5억 원 돌파하더니 둘째 달은 10억원에 육박하게 매출액이 부풀어 올랐다. 부분유료화 두 달 만에 10억 원 초반대의 개발비를 간단히 회수했다.


"내년 초에는 <팡야>를 5개국에서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팡야>는 현재 일본과 대만에 진출해 있다.


중국과 태국도 빠르면 올 연말께 진출할 예정. <골프> 게임의 본고장 일본에서는 지난 8월부터 공개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5000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하고 있다.


올 하반기 엔트리브의 예상 매출액은 30억 원, 내년에는 70억 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신작 개발은 무조건 진행할겁니다." 올 가을 엔트리브는 '제2의 <팡야>'가 될 신작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이미 올해 초부터 각 팀별로 예정 인력을 내정한 상황.


진행 마무리 단계인 지분투자도 신작을 위한 전략적인 행보다. 66명의 전직원을 MSN 메신저에 등록해 놓고 기탄없이 대화를 하는 김 대표는 개발자 출신으로 경영자 마인드와 개발팀 이해력을 두루 겸비한 덕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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