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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문화콘텐츠시장 잡아라

Editor.zuke 2004. 9. 2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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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문화콘텐츠시장 잡아라
출처문화일보 9/23


(::한국등 720조규모 '황금텃밭' 공략::) ‘6000억달러(약 720조원) 규모의 황금시장을 잡아라.’ 미국 문화 콘텐츠시장이 급속하게 확대되면서 국내 업체들의 미 국 시장 공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OTRA와 한국문화콘 텐츠 진흥원은 23일 서울 COEX에서 ‘미 문화콘텐츠 시장 진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타마라 울포크 전 소니픽쳐 스 부사장,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의 미국진출 성공사례로 꼽히는 선우엔터테인먼트 모재열 미국 현지법인 사장 등이 연사로 참가했 다. 이들은 “미국 문화산업 시장이 하강국면을 맞고 있는 한국 의 미국수출 시장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애니메이션·영화 ·모바일콘텐츠와 게임·만화·캐릭터 라이센싱·음반·방송 등 한국이 진출할 수 있는 미국내 인기있는 8개 분야 문화산업을 소 개했다.


◈애니메이션지난 10년동안 최고 인기 애니메이션은 지난해 개 봉된 ‘니모를 찾아서’다. 9400만달러를 투자해 8억5300만달러 를 벌었다. ‘라이온 킹’ 도 7900만달러를 들여 7억8300만달러 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이 유력하게 진출할 수 있는 분야 다. 특히 미국 TV 애니메이션은 제작의 90%를 아시아 지역으로 아웃소싱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상당량을 한국이 맡고 있다. 한국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시네픽스는 ‘큐빅스’를 제작, 한국 오 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미국 주요 네트워크에서 방송을 탔다. 한국은 그동안 축적한 기술,재능 및 경험 등에 비출어 볼 때 미국 진출 잠재력이 크다.


◈영화시장규모 340억달러인 영화시장도 유망한 사업분야다.


한국영화 ‘봄,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은 아름다운 배경 ,예술적으로 로맨틱한 플롯, 영화로부터 전해지는 도덕적 교훈으 로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소니픽처스는 9월 전국적으로 25 개 극장에서 ‘태극기 휘날리며’를 상영하고 있다. 한국 감독들 은 묘사에서 훨씬 혁신적이고 현실적이며, 창의성이 있어 미국 감 독들과 필적할만 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미국인들이 자막처리 영화, 전 출연진이 아시아인들로 채워지는 영화에 익숙 하지 않다는 점을 극복해야 한다.


◈모바일 콘텐츠와 게임‘반지의 제왕’은 출시전부터 모바일 마케팅을 실시했다. 개봉전 문자메시지 이벤트로부터 영화음악 벨소리까지 다양한 모바일 캠페인을 벌인 것. 현재 5억500만달러 수익을 올리고 있는 ‘스파이더맨-2’도 휴대폰에 제공된 모바 일 콘텐츠로부터 부가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한국은 모바일콘텐 츠 개발 역량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미국의 중요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 게임시장 역시 컴퓨터 그래픽 기술과 PC, 온라인 게임 개 발 경험을 토대로 미국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김교만기자 baikal2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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