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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게임쇼 기사 모음

Editor.zuke 2004. 10. 5.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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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게임쇼 기사 모음
출처전자신문,연합뉴스 9/30


* 도쿄게임쇼2004..일 '모바일' - 한 '온라인' 주도 (전자신문 9/30)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히는 ‘도쿄게임쇼2004’가 도쿄 인근 마쿠하리 메세 전시장에서 지난 26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됐다. 올해 14회째인 도쿄게임쇼는 역대 최다인 전세계 117개 업체가 참가해 총 461개의 신작 게임을 선보였다. ‘플레이스테이션2’용 타이틀이 전체의 31.5%로 가장 많았고 온라인게임의 강세로 PC 타이틀도 25.6%나 됐다. 출품작가운데는 모바일게임도 26%를 차지, 주력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혔음을 보여줬다.


◇ 소니, PSP 올인=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PSP’ 띄우기에 모든 것을 걸었다. 부스에는 자동차 크기의 PSP 모형 앞에 100여 대의 PSP를 설치했고, 코나미(‘메탈기어 애시드’),SCE(‘모두의골프’), 타이토(‘퍼즐 버블’)등이 유명 게임을 PSP용으로 개발해 화답했다. 그러나 원가 6만엔인 것으로 알려진 PSP의 발매 가격과 출시일 등은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닌텐도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DS’ 용 게임타이틀은 다수 선보였다.

◇ 한국 온라인게임 명성 확인 = 지난해부터 본격 참가하기 시작한 엔씨소프트 등 한국업체들은 온라인게임을 앞세워 주요 타이틀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독립부스를 마련한 그라비티의 경우, 전시회 첫날 신작 온라인게임 ‘로즈온라인’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깜짝 개시, 반나절 만에 일본 동시접속자수 6500만명, 회원수 1만2000명을 돌파하는 성적을 과시하기도 했다. 일본의 세가는 제이씨엔터테인먼트와 공동개발중인 ‘센무온라인’ 개발 간담회를 가졌으며 일본 3위 포털업체 엑사이트는 KT저팬, 한국게임산업개발원과 함께 한국 온라인게임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겅호온라인 부스에는 ‘라그나로크’ 팬들이 운집하면서, 바로 옆에 위치한 일본 최대 게임 소프트웨어 업체 스퀘어 에닉스 부스에 못지않은 부스 흥행 성적을 거뒀다.


◇도쿄게임쇼 부활(?) = 최근 몇 년간의 불황으로 도쿄게임쇼의 성장도 주춤했지만, 올해는 역대 최다 업체가 참가해 국제 게임쇼를 준비하고 있는 한국을 바짝 긴장시켰다. 특히 한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 게임업체들이 대거참가해 게임쇼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일본 업체들은 신작 비디오 게임들을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전시해 관람객 만족도를 높였고 대형 온라인게임 프로젝트와 휴대용 게임 등을 선보여 차세대를 준비하고 있음도 보여줬다. 도쿄=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etnews.co.kr


* 도쿄게임쇼 117개 업체 461개 신작 공개 (연합뉴스 9/24)

엔씨소프트.그라비티.MS.EA등 참가..소니, PSP 공개 (도쿄=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E3쇼 등과 함께 세계적인 게임전시회로 꼽히는 제 14회 도쿄게임쇼가 24일 일본 도쿄 인근 지바시 마쿠하리 메세 전시장에서 개막 해 사흘간 일정에 들어갔다.


일본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 주최로 열리는 도쿄게임쇼에는 소니.마이크 로소프트(MS).EA 등 세계 117개 게임업체가 참가해 총 461종의 신작 게임을 선보인 다.


특히 소니가 지난 5월 E3쇼에서 발표한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PSP(PlayStation Portable)'의 실제 게임이 가능한 버전과 20개 이상의 PSP용 게임들을 공개했다.


또 모바일 게임도 다수 소개되면서 휴대용 게임기용 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비중 이 크게 늘어나 전체 출품 게임의 26%나 차지하게 됐다.


또 그간 온라인게임에 소극적이었던 일본 게임업체들이 세가(SEGA) 등을 필두로 본격 진출함에 따라 온라인게임 출품작도 작년의 51개에서 올해 80개로 크게 늘어났 다.


국내 업체중에는 엔씨소프트[036570]와 그라비티 등이 독립부스를 마련해 엔씨 는 '리니지2', '길드 워', '알터라이프' 등을, 그라비티는 '로즈 온라인'과 '라그나 로크 애니메이션' 등을 내놓고 한국 온라인게임을 일본 게이머들에게 알리게 된다.


또 이진공작 등 14개 게임업체가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산하 한국공동관으로 참가 해 일본 게임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jhpark@yna.co.kr


* <2004 도쿄게임쇼 총결산> 휴대용.모바일게임 약진 (연합뉴스 9/26)


한국 '온라인게임 강국' 재확인

(도쿄=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E3쇼와 함께 세계적인 게임전시회로 꼽히는 제14회 도쿄게임쇼가 26일 일본 도쿄 인근 지바시 마쿠하리 메세 전시장에서 사흘간의일정을 마치고 폐막됐다.


일본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 주최로 열린 도쿄게임쇼에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마이크로소프트(MS).EA 등 세계 117개 게임업체가 참가해 총 461종의신작 게임을 선보였다.


이는 작년 111개 업체가 508개의 게임을 내놓은 데 비하면 게임 가짓수는 다소줄었으나 참가업체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휴대용.모바일게임 약진


가장 두드러진 것은 소니(SCE)의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PSP(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로 105대의 실제 작동가능한 PSP 시제품과 '진 삼국무쌍', '모두의 골프', '메탈기어 애시드' 등 게임 22개가 최초로 공개됐다.


소니의 PSP 대형 부스 한가운데 설치된 자동차 크기의 초대형 PSP 모형은 PSP게임 동영상을 상영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부스에 장착된 PSP 시제품앞에는 직접 게임을 해보려는 사람들로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소니는 벽에 전시된 PSP 40여대 이외에도 PSP를 휴대한 30여명의 도우미를 부스에 배치해 방문객들이 요청하면 즉석에서 게임을 할 수 있게 도운 반면 기존 플레이스테이션2(PS2)용 게임들은 PSP에 밀려 부스 바깥 구석에 배치돼 소니가 차세대 기대주로 PSP에 기울이고 있는 무게를 짐작케 했다.


일본 개발사들 외에 미국의 초대형 게임업체인 EA까지 '타이거 우즈 PGA 투어'와 '니드 포 스피드 언더그라운드' 등 2개의 PSP용 게임을 발표해 소니의 행보에 힘을 실었다.


또 NTT도코모.KDDI 등 일본 이동통신업체들이 '진 여신전생', '바이오해저드','파이널 판타지 7' 등 기존 유명 게임들의 모바일 버전을 비롯한 모바일 게임 10여종을 내놓으면서 모바일 게임들도 큰 흐름을 이뤘다.


그 결과 전체 출품작중 휴대용 게임기용 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비중이 작년 21%에서 26%로 늘어나는 등 이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한국중심 온라인게임도 두각 = 온라인게임에 소극적이었던 일본 게임업체들이세가(SEGA) 등을 필두로 본격 진출함에 따라 온라인게임 출품작도 작년의 51개에서올해 80개로 크게 늘어났다.


세가가 '판타지스타 온라인 블루 버스트'와 '더비 오너즈 클럽 온라인', 코에이가 '대항해시대 온라인', 스퀘어 에닉스가 '프론트미션 온라인', 아틀러스(Atlus)가'진 여신전생 온라인' 등을 발표했다.


특히 세가는 세계적 개발자인 스즈키 유(鈴木 裕) 수석감독이 한국업체 제이씨엔터테인먼트 김양신 사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양사가 공동 개발중인 '쉔무 온라인'을 소개하기도 했다.


온라인게임 강국답게 한국 업체들의 선전도 돋보여 그라비티가 신작 온라인게임'로즈 온라인'의 일본내 공개 시범서비스를 게임쇼 첫날인 24일 전격적으로 시작해하루만에 가입자 1만2천명, 동시접속자 6천500명을 확보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엔씨소프트[036570]는 '리니지2'의 두번째 에피소드인 '크로니클 2: 풍요의 시대'를 '길드 워', '시티오브히어로', '알터라이프' 등 신작과 함께 일본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일본업체 중에서도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가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A3', '겟앰프드', '포트리스2', '탄트라', '서바이벌 프로젝트' 등 한국 온라인게임 6종을선보였다.


또 '프리프', '샷온라인', '프리스톤테일', '리버스' 등을 출품한 일본 포털사이트 익사이트(Excite)는 KT재팬, 한국게임산업개발원과 제휴해 앞으로 한국 온라인게임을 계속 내놓기로 해 일본업체들이 한국 온라인게임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고있음을 보여줬다.


게임산업개발원 산하 한국공동전시관에 참가한 14개 한국 중소업체들도 이진공작의 '디지댄스', 엔로그소프트의 '바우트', SR온라인의 '아드레날린 DOC' 등이 주목받으며 총 3천만달러 가까운 상담실적을 올렸다.


◇소니 PS2 등 '텃세' 여전 ='게임왕국' 일본의 게임쇼답게 일본이 강세인 게임기(콘솔)용 게임, 특히 소니를 필두로 한 일본 업체들의 압도적인 위치는 여전했다.


전체 출품작중 소니 PS2용 게임이 31.5%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그란투리스모4','메탈기어 솔리드 3 스네이크 이터', '파이널 판타지 11' 등 대작들이 대부분 PS2에집중돼 있어 PC게임 등은 상대적으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용 게임은 단 2.6%에 불과했으며 '거인' EA도 '반지의 제왕: 미들 어스 제3기', '니드 포 스피드2 언더그라운드' 등 유명 시리즈들을투입했으나 썰렁한 반응속에 도쿄가 일본 업체들의 '홈그라운드'임을 재차 실감해야했다.


jhpark@yna.co.kr



* <도쿄게임쇼>日 포털-KT 온라인게임 사업제휴 (연합뉴스 9/26)


(도쿄=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도쿄게임쇼 마지막날인 26일 일본 포털사이트 익사이트(Excite)와 KT[030200] 일본법인인 KT재팬, 개발원 3자가 양해각서(MOU)를 맺어 일본 온라인게임 사업을 함께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발원은 한국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게임 등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해 공급하고KT재팬은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운영 등 관련 기술지원을 제공하며 익사이트는 자사 사이트를 이용한 마케팅 등을 담당하게 된다.


3자는 금액관련 조건 등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중이며 이와 관련된 사항이 결정되는 대로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익사이트는 이번 게임쇼에 '샷온라인', '프리프', '프리스톤테일', '리버스' 등한국 온라인게임 4종을 내놓는 등 온라인게임 사업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익사이트는 한국 온라인게임의 질이 우수하고 경쟁업체인 소프트뱅크 등이 온라인게임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데 자극받아 이번 제휴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jhpark@yna.co.kr

* <도쿄게임쇼> 네오위즈 '요구르팅', 일본진출 (연합뉴스 9/25)

(도쿄=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일본 온라인게임 배급업체인 겅호 온라인 엔터 테인먼트는 도쿄게임쇼 둘째날인 25일 네오위즈[042420]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네 오위즈의 온라인게임 '요구르팅'을 일본에서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구체적인 조건은 아직 협의중이며 협의가 끝나는 대로 조속히 본 계약을 맺을 방침이다.


겅호는 이번 도쿄게임쇼 자사 부스에서 요구르팅의 홍보 동영상을 내보내며 일 본 게이머들을 상대로 요구르팅 알리기에 들어갔다.


겅호는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등을 서비스하며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을 주도 하는 업체로 이번 도쿄게임쇼에 라그나로크와 'A3', '겟앰프드', '포트리스2', '서 바이벌 프로젝트', '탄트라' 등 한국 온라인게임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요구르팅은 학원을 무대로 한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지난 16일 2차 비공개 시 험서비스를 마쳤다.


jhpark@yna.co.kr

* <도쿄게임쇼> MS "게임의 미래는 온라인" (연합뉴스 9/25)

(도쿄=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게임의 미래는 온라인이며 X박스는 이 시장에 서 앞서갈 것." 마이크로소프트(MS)의 피터 무어(Perter Moore) 부사장과 셰인 김(Shane Kim) M S 게임 스튜디오 대표(General Manager)는 도쿄게임쇼 둘째날인 25일 게임기 X박스 의 향후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무어 부사장은 게임과 키보드.마우스 등 주변기기 사업부인 홈 앤드 엔터테인먼 트 사업부(HED)의 세계 마케팅.유통 업무를 맡고 있으며 MS 고위직에 처음으로 오른 한국계 인사로 잘 알려진 김 대표는 MS의 게임 소프트웨어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소니 등 경쟁업체들이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데 대해 무어 부사장 과 김 대표는 "휴대용 게임기 시장이 매우 중요한 것은 사실이나 MS가 휴대용 게임 기를 새로 만드는 것은 X박스를 새로 만드는 것 만큼의 노력과 자원이 필요해 X박스 에 더 집중하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휴대용 게임기는 20년전부터 있었던 시장으로 오히려 게임의 미래는 온 라인에 있다"며 "사람들은 이제 혼자가 아니라 함께 게임을 하기 원하며 X박스 라이 브는 전 세계 사람들과 만나 게임을 할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무어 부사장은 특히 소니를 겨냥해 "PS2의 대표적 자동차 경주게임인 '그란투리 스모4'가 온라인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소니로서 엄청나게 창피한 일(a huge bl ack eye)"이라며 "소니와 닌텐도가 휴대용 게임기에서 서로 피나는 경쟁을 벌이는 동안 우리는 X박스 라이브에 집중해 시장을 키울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들은 "특히 아시아에서는 온라인게임 시장이 매우 중요하며 엔씨소프트의 '리 니지' 등이 거둔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며 "X박스용 온라인게임 '트루 판타지 라이 브 온라인'이 비록 개발 중단되긴 했지만 온라인게임의 중요성과 투자 필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MS가 북미지역 배급을 맡아 내달 발매 예정인 한국 개발사 판타그램의 X박 스 게임 '킹덤 언더 파이어: 더 크루세이더즈'에 대해 이들은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X박스 기대작중 5위안에 들 정도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세계적으로 큰 반응 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한국 개발사가 이번처럼 세계시장을 상대로 게임을 내놓는 것이 하나의 새 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아시아 개발사들이 아시아 시장에 알맞은 게임을 개발 하는 것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판타그램과 다른 게임도 같이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소니의 PSP와 닌텐도의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DS'의 경쟁에 대해서는 " 닌텐도DS는 매우 좋은 게임기로 시장에서 계속 앞서갈 것"이라며 "반면 PSP는 더 넓 은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겨냥한 미디어 기기인데 MP3 플레이어 등 각각의 기기들과 경쟁이 될지 의문이나 정확한 가격대가 나와 봐야 알 것"이라고 전망했다.


X박스의 후속 기종인 X박스2에서 X박스 게임이 호환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MS는 X박스2의 호환성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밝힌 바 없으며 지금 밝힐 수도 없다"며 "호환이 안된다는 소문은 모두 외부인들의 말일 뿐"이라고 일축 했다.


한편 김 대표는 소수계인 자신에 대해 "MS는 직원이 한국인이건 일본인이건 브라질인이건 신경쓰지 않고 철저히 실력으로만 평가하는 조직"이라며 "MS에 14년을 다니면서 항상 공평하다고 느꼈으며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평소 한국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지만 아버지와 평소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으며 가족이나 사업관계로 몇 차례 가본 적이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한 국에서 보내고 한국 시장과 문화를 이해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hpark@yna.co.kr


* <도쿄게임쇼> 소니 대변인 "PSP로 새로운 휴대기기 문화창조" (연합뉴스 9/25)

(도쿄=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PSP(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은 단순한 게임기 가 아니라 새로운 휴대기기 문화를 만드는 제품."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의 후쿠나가 겐이치(福永憲一) 대변인은 도쿄게임 쇼 이틀째인 25일 소니의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인 PSP에 대해 이같이 정의했다.


PSP는 소니의 새로운 미디어 규격인 지름 6㎝ 크기의 광디스크 'UMD(Universal Media Disc)'를 통해 게임 외에도 최대 1.8GB(기가바이트) 용량의 게임이나 영화.음 악을 담아 재생할 수 있는 다목적 미디어 기기.


후쿠나가 대변인은 "PSP의 경쟁상대는 닌텐도의 신형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DS' 가 아니라 휴대용 TV나 휴대전화 등 모든 휴대기기"라며 "애플의 MP3플레이어 '아이 팟(iPod)'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의 '포터블미디어센터'도 경쟁자"라고 밝혀 소니 가 그룹의 새 전략사업 차원에서 PSP에 걸고 있는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PSP는 완전 3차원 그래픽으로 무장한 첫 휴대기기로 새로운 게임문화, 나 아가서 새로운 휴대기기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새로운 시장을 만든다는 개 념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PSP가 너무 다양한 기능으로 초점을 잃은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우선은 게임 기능이 중심이므로 게임기로서 3차원 그래픽 기반의 우수한 성능을 우 선 봐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2(PS2)가 개발환경이 다소 폐쇄적이어서 게임개발이 어려웠 던 반면 PSP는 개발이 매우 쉬워졌다는 것이 일선 개발사들의 반응이라며 PSP의 장 점을 홍보했다.


다만 가장 큰 쟁점인 PSP의 소비자가격에 대해서는 "PSP의 생산원가가 무려 6만 엔(한화 62만원)대에 이른다는 말은 결코 사실이 아니지만 소비자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함구했다.


또 PSP 배터리 지속시간이 너무 짧을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해서 "아직 개발중으 로 정확히 말할 수 없으나 이용자들이 문제를 느끼지 않게끔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 말해 여전히 개선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jhpark@yna.co.kr


* <도쿄게임쇼> 그라비티, '깜짝발표'로 시선모아 (연합뉴스 9/24)

'로즈 온라인' 일본 공개 시범서비스 개시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도쿄게임쇼 첫날인 24일 그라비티(gravity.co.k r)가 신작 게임 '로즈 온라인'의 일본 공개 시범서비스를 전격 발표해 시선을 모았 다.


그라비티는 이날 오후 도쿄게임쇼 자사 부스에서 열린 로즈 온라인 제작발표회 에서 김정률 회장과 무라이 야스쿠니(村井康邦) 그라비티 일본법인 대표 등이 참석 한 가운데 로즈 온라인이 이날부터 일본에서 공개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로즈 온라인은 그라비티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직접 배급을 맡는 게임으로 그라 비티의 전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현재 일본 온라인게임 배급사인 겅호 온라인 엔 터테인먼트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김 회장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일본 온라인 게임 시장 1위에 오르도록 아낌 없는 성원과 애정을 보내준 일본 게이머들에게 선물을 주는 의미로 로즈 온라인 시 범서비스를 전격 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라비티는 이같은 사실은 사전에 전혀 공개하지 않아 부스를 메운 수십명의 일 본 취재진 등은 김 회장의 시범서비스 시작 발표에 대해 다소 놀라움을 나타냈다.


일본 게임잡지 '브레인나비'의 우에마츠 야스토시(植松泰俊) 기자는 "그라비티 가 갑자기 발표를 해서 놀랐다"며 "게임 내용은 아직 잘 모르겠으나 라그나로크가 일본에서 정상의 온라인게임 위치를 확보한 사실을 감안하면 선전할 것"이라고 말했 다.


그라비티는 이밖에도 라그나로크 모바일게임 4종과 라그나로크 캐릭터 상품인 ' 아로샵', 라그나로크 애니메이션 등을 선보였다.


또 로즈 온라인 캐릭터로 분장한 모델들이 나와 게임속 몸짓을 보여주는 등 다 양한 홍보행사를 벌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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