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위피 기반 모바일게임 `기지개`
Editor.zuke
2005. 4. 14. 04:38
위피 기반 모바일게임 `기지개` |
 |  |
출처 | 디지털타임스 4/13 | |
 |  |
| |
휴대폰 의무 탑재 맞춰 전용폰 출시 잇따라 SKTㆍKTF 포털 통해 공급 확대 적극 나서
한국형 무선인터넷 플랫폼인 위피(WIPI) 기반의 게임 콘텐츠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업체들은 기존 브루(brew)나 SKVM 플랫폼 기반의 히트 게임을 위피로 포팅(전환)하는 한편, 위피 기반의 신규 게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SK텔레콤과 KTF가 최근 문을 연 모바일 게임 포털인 `GXG'와 `지팡' 등을 통한 공급선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위피 의무화에 맞춰 빅3 휴대폰업체들이 게임전용 휴대폰을 잇따라 출시하고, 이동통신사들도 게임 포털사업을 강화하는 등 게임이 음악에 이어 차세대 모바일 킬러애플리케이션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위피로 포팅된 유명 모바일 게임은 테트리스ㆍ페노아 전기ㆍ붕어빵 타이쿤(개발사:컴투스), 푸키 푸키4ㆍ모바일 크래프트ㆍ전설의 맞고(엔텔리전트), 동전쌓기(이쓰리넷), 놈(게임빌) 등 100여 종류가 넘는다.
이들 게임은 기존의 브루나 SKVM 플랫폼 탑재 단말기에서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수십만에서 최대 100만에 육박하는 히트작들로, 이동통신사들의 게임 포털을 통해 이미 서비스가 시작됐거나 조만간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컴투스는 위피 기반의 3D게임인 `3D 포춘 골프'를 개발하고 있으며, 엔텔리전트는 공전의 히트작인 `삼국지 무한대전'의 후속작 `삼국지 무한대전 II'를 위피 버전으로 개발중이다.
이같은 히트 게임의 위피 포팅과 신규 위피기반 게임 개발은 모바일 게임업계 전반에 걸쳐 일어나고 있다. 이는 위피 의무화 이후 게임 전용폰 출시와 이동통신사들의 게임포털 서비스 강화 등이 맞물리면서 위피 게임 콘텐츠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컴투스의 한 관계자는 "위피로 개발된 게임은 이동통신 3사에서 동일하게 서비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위피 초기단계에서는 기존 유명 게임의 위피 포팅 버전이 주류를 이루겠지만 장기적으로 신규 위피 게임 콘텐츠들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피진흥협회의 한 관계자는 "게임업체들의 위피 콘텐츠 개발 활기가 확산되면 그간 `위피 시장'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콘텐츠 개발을 주저하던 여타 업체들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응열기자@디지털타임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