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zuke
2005. 4. 17. 03:30
e스포츠 상무팀` 네티즌 찬반 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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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디지털타임스 4/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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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통일장관 발언놓고 "군대가서도 게임 하나" "지속적 연습위해 필요"
지난 7일 한국 e스포츠협회 출범식에서 있었던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e스포츠 상무팀 추진' 발언을 놓고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정동영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프로게이머들의 숙원이 군대 문제라는 것을 알고있다. e스포츠 상무팀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의 발언을 놓고 "프로게이머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반기는 네티즌이 있는가 하면 "스타크래프트 밖에 할 줄 모르는 게이머들에게 병역 특례를 주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반대 의견을 내 놓는 네티즌은 "바둑도 프로 스포츠인데 왜 바둑 상무팀은 없느냐"며 "게임 개발자 병역 특례는 줄이면서 e스포츠 상무팀 창설은 이해할 수 없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또 "내가 낸 세금으로 게이머들이 군대에서 게임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이에 반해 찬성하는 네티즌들은 "상무팀은 군에 입대한 선수들에게 게임 감각을 잊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연습할 기회를 주는 것이지 무조건적인 훈련 면제가 아니다"라며 "e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려면 국가에서 제도적으로 뒷받침 해 주는 것이 좋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와 관련, 인터넷 포털 네이버가 진행중인 투표에서는 13일 현재 국군 e스포츠 상무팀 창설을 찬성하는 네티즌이 37.14%, 반대하는 네티즌이 59.41%로 나타나는 등 반대론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택수기자@디지털타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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