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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넥슨 대표 인터뷰,카트 표절시비?인기 시샘일뿐

Editor.zuke 2005. 4. 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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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넥슨 대표 인터뷰,카트 표절시비?인기 시샘일뿐 출처 스포츠투데이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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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은커녕 유례 없이 쇼트게임과 롤플레잉을 결합한 신종게임입니다.”


넥슨이 ‘카트라이더’에 제기된 표절의혹을 일축하고 나섰다.


서 원일 넥슨 대표는 24일 스투와의 인터뷰에서 “‘카트라이더’가 최근 주목받고 있고 넥슨의 게임이 유난히 잘 되다보니 주변에서 ‘태클’을 많이 거는 것 같다”며 “표절은 없으며 논란 자체가 우리로서는 매우 억울하다”고 밝혔다. 서대표는 “만약 그와 관련해 법적인 문제가 생기면 전사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그간 ‘카트라이더’가 일본 닌텐도의 ‘마리오카트’를 표절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따른 것이다. ‘카트라이더’의 카트 모습과 물파리 등 일부 아이템이 ‘마리오카트’와 닮았다는 게 표절 논란의 근거였다.


서 대표는 이에 대해 “실제 카트 경주시합을 온라인에 구현하다보면 누가 하더라도 모양이 비슷할 수밖에 없지 않냐”고 반론했다. 축구게임들이 경기장 및 선수들 모습,경기방식이 서로 유사한 것과 같은 이치라는 설명이다. 서대표는 “닌텐도측과 회사 대 회사로는 어떤 공식항의도 주고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게임이라는 창작물에서 표절이라고 볼 수 있는 선은 정하기 힘들다. 벤치마킹이냐,표절이냐의 문제는 보기 나름이고 법적으로 해결되기도 힘든 문제”라고 부연했다. 서대표는 “현재로서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카트라이더’에 관한 오해가 사그라지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카 트라이더’는 지난해부터 선풍적인 인기몰이에 나서 현재 1,200만명의 회원과 20만명 이상의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하고 있다. 서대표는 ‘카트라이더’ 성공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눈높이 게임’이 주효한 것 같다”며 “특히 귀엽고 한국적인 캐릭터들이 좋았다”고 분석했다.


서 대표는 “‘카트라이더’에는 롤플레잉게임 요소가 있다”며 라이선스(카트 운전면허 등급) 루찌(게임머니) 등을 예시했다. 자신의 캐릭터와 차량 게임머니 등을 키워가는 재미가 적지 않아 유저들이 쉽게 게임을 떠나지 못할 것이란 분석. 서대표는 “‘카트라이더’가 10년 이상 롱런해 사람들이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재원 jwhong@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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