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 제주도 #2 - 둘째날 해안도로..
제주도에 도착 후... 첫번째 맞이하는 아침이다..
창문을 열어보니.. 바다가 보인다..
하지만. ㅡ.ㅡ;; 이런 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
이거 불안한데??
사실 두번째 날 일정은 마라도를 들어가는 것이였다...
제주는 크게 동쪽과 서쪽으로 나눠서 여행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다.
하지만, 서쪽은 생각 보다 관광지가 많지는 않다..
그래서 숙소가 마라도 선착장과 가까워마라도에 들어갔다가...
점심은 대한민국 최담단 짜장면 집에서 짜장면을 점심으로 하고,
위의 지도에서 빨간색 선과 같이 쭈우욱 서쪽을 돌아보는 것 ... 이게 바로 두번째 날의 일정이였다.
하지만 이게 왼걸.. ㅡ.ㅡ;;
마라도로 떠나는 배는 약 30분 간격으로 계속 있는 걸로 알고 갔는데... ㅡ.ㅡ;;
매표소가 문이 닫겨져 있다.
전화를 해봤더니.. 기상악화로 오늘은 배가 뜨지 않는 다는 것..
헐.. 계획이 틀어져 버렸다.
일단 오후에 하려던 서쪽 투어를 시작했다..
기왕 목적지도 없는거 해안도로나 따라 돌자...!
9시 30분경인데도 구름때문인지 날이 맑지 않다.
해안도로를 따라 돌다가 이렇게 차를 세워놓고 한컷 찍 찍으며 돌아다녔다.
그리고 갈매기때를 만났다...
갈매기를 찍으러 가려는데..
아차.. 내가 랜트한 마티즈 사진도 아직 안찍었구나!!!
마티즈도 한컷~ 은색 마티즈 크리에이트브 Groove 다.. ㅎㅎ
소형차는 처음 몰아봤는데.. 생각봐 실내공간이 넓고 꽤 괜찮았던거 같다..
다만, 제주가 언덕이 생각보다 많아 파워가 좀 아쉬웠다는 생각이 든다.
높은 RPM에서 뿜어 나오는 소음... 차가 좋지 않다기 보다... 내가 처음 몰아서.. 고 RPM에 적응하지 못했다고나 할까..
하지만, 한 이틀 운전하니.. 그것마저 익숙해졌다. ^^;
날씨도 안좋고.. 바람도 엄청불고...
해안가에서 동영상을 찍어봤다.
아.. 바람소리 때문에 파도소리는 완전히 뭍혀 버린듯...
바람이 많이 불어서 파도도 높게 치고.. 해안가의 돌에 부딛치는 파도... 왠지 멋지기도 하다..
아... 그만큼 날도 쌀쌀했다..
갈매기 때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가까이가면 도망갈까봐. 낼름 망원랜즈로 갈아끼우고.. 바위에 앉아 쉬는 갈매기를 찍어봤다.
이렇게 돌면서 나는 지도에서 가장 가까운 박물관으로 향했다..
#3 에서 계속..
ps. 헛.. 이렇게 올리다간 몇번째까지 올려야 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