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드디어 베일 벗은 헬게이트: 런던

Editor.zuke 2005. 4. 29. 13:12
반응형
SMALL
드디어 베일 벗은 헬게이트: 런던
글 : 샌프란시스코 = 윤주홍 [05.04.28 / 15:47]

빌로퍼 사단의 처녀작인 `헬게이트: 런던`의 게임정보가 27일 전격 공개됐다.

게임메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플래그쉽스튜디오를 방문, `헬게이트: 런던`을 체험하고 핵심 개발진과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헬게이트: 런던은 패키지 게임과 온라인게임의 장점을 한데 모은 차세대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으로 디아블로의 핵심개발자였던 빌 로퍼, 데이비드 브레빅, 에릭 쉐퍼, 맥스 쉐퍼가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플래그십 스튜디오의 외부 전경과 내부모습

`PC게임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기조로 한창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헬게이트는 디아블로 시리즈를 창조해낸 중역급 개발진들이 포진한 회사답게 기존의 PC게임 및 온라인게임의 개념을 달리하는 독창성을 자랑하고 있다.

▲헬게이트: 런던을 개발하면서 구상한 컨셉원화

흥미로운 것은 패키지게임과 온라인게임의 다양한 장점을 취합한 게임스타일이다. 기본적으로 싱글플레이를 지원하고 있는 헬게이트는 온라인게임의 진행방식과 흡사한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지금으로부터 25년 후, 그리고 악마와의 대전쟁에서 인간이 패한 5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헬게이트는 지하세계(Underground)로 숨어든 인간이 지상으로의 탈출을 꿈꾼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멀티플레이에 접속한 게이머는 모두 이 지하세계에 집결하게 되고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그룹을 지어 일종의 인스턴스 던전 개념으로 생성된 지상으로 전투를 나가게 된다.

이 지상세계는 마치 디아블로처럼 게이머가 접속할 때마다 항상 랜덤한 형태로 생성되며 이는 언제나 게이머로 하여금 새로운 게임을 즐기는 듯한 체험을 선사한다.

게임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데이비드 브레빅은 "1인칭시점을 기본 베이스로 하고 있는 게임이지만 FPS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게이머라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완성될 것"이라고 헬게이트를 설명했다.

실제로 플레이해 본 헬게이트는 FPS게임처럼 정확한 조준이나 빠른 움직임을 필요로 하기보다 마치 디아블로처럼 스킬과 다양한 무기를 활용하는 액션 롤플레잉에 가까운 느낌이다. 미래시대에 걸맞는 다양한 형태의 무기를 활용해 하프라이프의 온라인버전을 체험하는 느낌을 선사하다가도 도검과 같은 무기를 활용할 때에는 3인칭 시점으로 전환, 마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같은 MMORPG를 즐기는 묘한 체험을 맛볼 수도 있다.

때문에 데이비드 브레빅은 헬게이트를 `MMOFPS 액션롤플레잉`이라고 장르를 정의한다. 디아블로가 액션롤플레잉이라는 장르의 첫 시발점을 끊었듯 헬게이트가 새로운 장르의 역사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헬게이트는 놀라울만한 창의성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게임의 보다 생생한 체험기와 플래그쉽스튜디오의 탐방기 그리고 블리자드의 전설을 만들어낸 개발진들의 인터뷰는 게임메카를 통해 계속 공개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헬게이트: 런던 신규 스크린샷 공개]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