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게임업체 블리자드와 협력

세계적 게임업체 블리자드와 협력
출처	디지털타임스 5/12
시그마컴, WoW 독점 프로모션 공식인증 그래픽카드 출시 컴퓨터주변기기 업체 시그마컴(대표 주광현)은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제작사이자 세계적인 게임업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다음달 블리자드가 공식 인증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그래픽카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그마컴 주광현 대표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한국 법인 한정원 대표는 11일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조인식을 갖고 양 업체간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블리자드 측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특성 상 3D성능 및 효과를 좌우하는 그래픽카드가 중요하며, 이에 따라 국내 그래픽 제조사인 시그마컴과 공동마케팅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시그마컴의 이런 움직임은 그동안 대기업에 OEM에 치중했던 영업방식에서, PC방을 비롯한 일반 유통시장에 힘을 싣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또 가격 외에는 대동소이했던 그래픽카드 시장에 블리저드 공식인증이라는 프리미엄도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관련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다음달 출시될 블리자드 인증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6200ㆍ6600ㆍ6600GT 급 제품이며, 제품 안에 WoW 클라이언트 DVD, WoW 7일 무료이용권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다음달 출시에 WoW 공식 홈페이지와 시그마컴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되며, PC방 전용 패키지도 출시될 예정이다. 시그마컴 관계자는 "성능을 검증 받지 않은 그래픽카드가 난립하는 상황에서 블리자드 공식인증 제품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디지털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