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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PC서 휴대폰으로 "중심이동"
Editor.zuke
2005. 5. 19. 00:23
온라인게임, PC서 휴대폰으로 "중심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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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머니투데이 인터넷판 5/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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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의 무게중심이 개인용 컴퓨터(PC)에서 핸드폰 등 휴대용 게임기기로 이동하고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17일 보도했다.
휴대용 네트워크 게임시장은 여전히 규모가 작고 기술적인 어려움이 남아있긴 하지만 게임 개발업자들은 휴대용 기기가 온라인 게임 성장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소니와 닌텐도 등에서 무선랜 방식의 휴대용 게임 기기를 내놓으면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양사는 이번주 미국에서 열리는 게임쇼 E3에서 새로운 게임 타이틀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이머들은 네트워크 휴대용 게임 기기를 통해 컴퓨터 앞에 앉아 있지 않고도 기존의 온라인 게임에서 느끼던 유대관계 등을 느끼고 있다.
지금까지 휴대용 네트워크 게임 기기의 대부분은 핸드폰을 통한 것이었다. 전세계 비디오게임 트렌트의 출발선이라 할 수 있는 일본에서 핸드폰 게임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억8000만달러로 확대됐다. 또한 대부분의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들은 G-모드 등 게임 개발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스프린트가 휴대폰 포커 등 기존 1인용 게임을 여러명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버전으로 바꾸는 등 네트워크 모바일 게임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휴대용 콘솔 업체들도 올해 네트워크 게임을 개발 중에 있으며 업계 관계자들은 이 경우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니 코리아는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 사용자들이 광대역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자동차 경주를 할 수 있는 비디오게임을 선보였다. 소니는 또한 이와 비슷한 게임이 계속 소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닌텐도 역시 미국의 인터넷 게임 포털 IGN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DS 휴대용 제품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휴대용 기기를 통한 네트워크 게임이나 핸드폰을 통한 게임 모두 넘어야할 난관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휴대용 기기를 통한 네트워크 게임의 경우 무선 인터넷을 즐 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 접속에 어려움이 있으며 휴대폰의 경우 네트워크 접속이 비교적 용이하긴 하지만 데이터 전송 속도가 너무 느려 일부 게임에는 적절치 못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임지수 기자(ljs@money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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