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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엔씨 사장, "2년후 미국매출 국내 수준으로 "
Editor.zuke
2005. 5. 20. 01:03
[E3]엔씨 사장, "2년후 미국매출 국내 수준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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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머니투데이 5/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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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국내 선두 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미국 시장을 국내 시장과 맞먹는 주력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18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개막한 세계최대 게임쇼인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행사장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하반기쯤이면 미국에서 서비스하는 게임 수가 한구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매출도 내후년(2007년)이면 국내와 맞먹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1년 '리니지I'을 시작으로 미국에 진출한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시티오브히어로'와 '리니지II'를 상용화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특히 시티오브히어로가 인기를 끌면서 엔씨소프트의 지명도도 급상승했다.
올 4월에는 길드워를 국내와 미국, 유럽 등에서 동시 공개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올 4분기에는 시티오브히어로의 후속편인 시티오브빌런도 미국과 국내에서 동시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의 아버지로 불리는 리차드 게리엇을 영입해 제작중인 타뷸라라사를 비롯해 내년 선보일 초대작 프로젝트 '아이언' 등도 개발중이어서 앞으로 미국시장에 내놓는 게임수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시티오브히어로의 성공과 후속작들의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엔씨소프트에 대한 미국내 인지도도 크게 높아졌다.
김 사장은 "이제는 우리 회사 이름의 앞에 두 글자 'NC'를 '노스캐롤라이나'로 잘못아는 게이머가 나올 만큼 미국 적응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전만해도 우리를 온라인게임만 만드는 변방의 회사 정도로 취급했다"고 설명했다. NC는 넥스트 시네마의 약자다.
그는 이어 "길드워가 최근 북미 주요 게임 평가 집단에서 높은 점수를 잇따라 받아, 올해는 인지도 걱정을 안해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최근 발간된 미국 게임잡지 'PC게임'은 최신호에서 'E3에서 주목해야 할 PC게임 6개'를 선정하면서 엔씨소프트의 게임 3종목(시티오브빌런, 타뷸라라사, 오토 어썰트)을 선정했다.
세계 게임시장의 주류인 비디오게임 시장 진출도 조만간 이뤄질 전마이다.
김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360 사양 확정 작업에 2년전부터 참여해 왔다"며 "현재 MMORPG보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게임 여러 종을 X박스 360용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MMO RPG 중에서는 앞으로 내놓을 리니지3가 X박스360용 비디오 게임으로 적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X박스 외에 소니와 닌텐도의 게임기 용 게임 개발도 검토 중이다. 전필수기자 philsu@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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