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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라는 무대위에선 사람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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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라는 무대위에선 사람들..

Editor.zuke 2010. 5. 1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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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살다보면 주위 사람들의 말 소리가 또렸하게 들릴때가 있다.

평소에는 내가 가야 할길을 가기 때문에 들리지 않던 세상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려온다.

오늘이 그런 날인 듯 하다.

어린아이가 엄마에게 투정부리는 소리..

다정한 연인들의 속삭임.

얼마 있으면 운동회인지 운동장에서 깃발을 들고 일렬소 서서 연습하는 소리..

응원율동을 연습하면서 떠드는 소리..

오래된 노부부의 다투는 소리..

친구와 전화하는 소리까지...

평소에는 무관심하던. 아니 들리지 않던 소리들이 마구 들려오기 시작하며..

나는 세상이라는 무대위에 서 있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관객이 된듯한 느낌이다.

마치.. 스크루지가 유령을만나 세상을 구경하듯...

사람들은 나를 전혀 신경쓰지 않은채 자신의 역활에만 몰두하며 자신만의 결과를 위해 달려간다...

그들 모두가 세상이라는 단 하나의 무대의 주인공은 아닐지라도.. 자신의 인생이라는 무대의 주인공이다...

나는 지금은 단지 관객으로 수 많은 주인공을 관람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나 또한 그들에게는 세상의 무대위에 서 있는 하나의 배우일 뿐이다.....

나도 나의 무대위의 주인공이며.. 나에게 주어진 아니.. 내가 만들어 나가는 무대를 빛낼 주인공이다...

나는... 나의 무대를 어떻게 연기하며 연출할 것인가.. 는 바로 나에게 달려 있다.

그리고 나의 무대가 끝이 날 때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칠지 나의 무대에 기대를 걸었던 것에 후회를 할지 또한 나에게 달려있다...

나는 나의 무대를 멋지게 장식하고 싶다...

나만의 무대... 나만의 주인공을 만들어 가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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