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urnal - zuke가 바라보는 세상.

2010/07/05 - 베스 낚시 본문

카테고리 없음

2010/07/05 - 베스 낚시

Editor.zuke 2010. 7. 22. 22:28
반응형
SMALL

휴식이란 좋은 것인가보다..

낚시를 가자는 과장님의 말씀에 새벽부터 출동이다.

난 낚시도구도 없는데..

그냥 사진이나 찍자고 따라 나섰다.

베스 낚시를 간다는데~ 베스는 아침에 잘 잡힌다고 새벽에 떠야 한단다...

모이는 장소는 회사 앞 4시 ㅠㅠ

과장님 3분과 나.. 이렇게 총 4명이서 출발 하기로 하였다.

하여간 퇴직한 회사가 그나마 지나가는 길이고 모이기도 쉬워서 앞에서 모이기로 했다.

난 집에서 3시에 떠야 하는...

새벽1시에 집에 들어와서 씻고 정말 딱 한시간 자고 출발했다.

그나마 정자동부터는 새로 차를 구입하신 과장님의 K5를 타고 출발~

잠깐이나마 차에서 눈을 붙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목적지는 당진.

휴식이란 좋은 것 같다. 월요일... 그것도 새벽에 낚시를 하러 달려간다니~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 간단하게 아침 먹고 ~ 도착하니 대충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였나??

하여간 도착~

구름이 잔뜩끼고~ 아직 해가 뜨기 전이다.

아래는 처음 낚시를 시작 한 곳~


저 멀리 한분 과장님께서 낚시를 시작하셨다.



나는 낚시를 가자고 하셨던 과장님의 낚시대를 빌려 잠깐 던져보고 주변 사진을 찍으러 ^^

여기 참 괜찮은 곳 같다.



과장님들의 낚시 모습~







역시 사진을 찍는 사람의 사진은 없다. ㅡ.ㅡ

주변을 보다보니.. 헛.. 커다란 잉어가 죽어 있었다.

누군가가 낚았다가 까먹고 갔을 것 같다...

그분 참.. 집에가서 얼마나 아까우셨을까..

작은 배가 떠 있어 참 운치가 있다고 생각되 한컷~



이곳은 뚝방을 기준으로 왼쪽은 하천이고, 오른쪽은 바다다..

바로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이다..



오전에 사진을 찍고 다시 낚시대를 빌려 잠깐 했는데..

헛!!!! 내가 처음으로 베스를 낚았다..

꽤 컷던것으로 기억되는데...

난 잘 잡히는 줄 알고 인증 샷도 안찍고 그냥 놔줘 버렸다...

아아아.. 집에 돌아오면서 얼마나 후회가 되던지..... ㅠㅠ

해가 뜨면서 우리는 바다로 자리를 옮겼다.



이날 참 안개인지 구름인지가 저 멀리 섬을 감싸고 있었는데 마치 영화에서나 보는 듯한 특수 효과 같다.

가는 길에.. 수문 근처에 누군가가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다가 고기를 건져 올리는 모습..

꽤 커보인다..

좋겠다. ㅠㅠ



저 아래 사진에 섬에 두른게 구름 일까? 안개일까?



바다에서 낚시를 준비하시는 과장님들..

바다 낚시를 위해 갯지렁이까지 구매해오셨다.

아.. 갯지렁이 바늘에 찔러 넣을 줄은 아는데.. 그래도 역시.. 할 때마다 징그럽긴하다. ㅠㅠ



바다 낚시에서는 아무도 한마디도 건지지 못했다. ㅠㅠ

옆에 아주머니 두 분이 계셨는데 정말 간단하게 준비하셔서 조그만 물고기들을 몇마리 건져 올리셨다.

분명 오전에는 구름에 가려 해가 안뜨는 줄 알았는데.. ㅠㅠ 완전 맑다...

긴팔 티셔츠를 가져갔어야 했는데... ㅡ.ㅡ 야구모자 하나와 선크림 조금으로 뜨거운 태양과 맞서 싸워야 했다.

나는 과장님 한분이 더 가져오신 대 낚가지고 놀고 있었다. ^^ 뭐 낚이진 않았다. ㅋ

점심을 먹고 그늘에 차를 대 놓고 한두시간 더위가 가실 때를 기다리며 낮잠을 잤다.

다들 새벽에 출발하시느라 피곤하셨는지 정말 순식간에 잠들었던거 같다.

그리고 또 다른 장소로 이동...


여기는 어디였는지 사실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평일 월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몇분이 계셨으며, 저녁 되니까. 몇분이 오셨다가 가시기도 하고 했다.

이곳에서 두분 과장님이 낚으셨고... 한분만 손맛을 못보시고 서울로 돌아오게 되었다.

아... 인증샷들을 올려 드리고 싶지만.. 허락을 안받아서 일단 빼 놓았다.

하여간 저기서 가장 먼저 낚으신 분 낚시대를 빌려 수도 없이 던져 봤지만. ㅠㅠ 결국 오전에 한마리 잡은게 다 였다...

아마 한 수백번은 던진듯 하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인증샷을 못찍은게 그렇게 아쉬울수가 ... ㅠㅠ

하여간 너무 좋은 경험과 추억이었고 멋진 곳을 소개해주신 과장님께 감사드리며..

함께 참석해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과장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번엔 저도 낚시대 준비해서 또 한번 가요~ ^^

담번엔 꼭!!!! 인증샷을 찍으리라..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