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이 온라인보드 게임 위주로 제공하던 ‘다음 게임(game.daum.net)’을 온라인보드 게임과 캐주얼다운로드 게임 중심으로 대폭 강화한다.
다음은 9일, 넷마블을 운영하는 CJ인터넷과의 제휴 첫 작품으로 신버전의 뉴맞고, 뉴포커, 고스톱 등의 온라인보드 게임 6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다음은 게임부분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CJ인터넷과 손을 잡았다.
기존 다음 게임에서 제공 되던 고스톱, 포커 등의 온라인 보드 게임 7종은 오는 7월 말까지 서비스 되며, 이후 신규 버전으로 통합된다. 이에 따라 기존 다음 게임을 사용하던 회원들의 게임머니, 레벨 등의 정보는 회원의 동의 하에 신규 게임으로 자동 이동(Migration)된다.
이와 함께 다음은 아케이드, 액션, 퍼즐, 카드 등 다양한 분야의 캐주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다운로드 캐주얼 게임(http://dgame.daum.net) 도 본격 시작했다.
태평양의 영웅, 보석맞추기2, 궁전의 비밀 등 총 120 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의 서비스를 시작한 것. 게임 다운로드 비용은 일 800원이며, 월정액제는 7000원, 게임구매는 개당 1만원이다.
다음은 캐주얼 다운로드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 미국의 게임 유통업체인 오베론 미디어(www.oberon-media.com, CEO: Tomer Ben KiKi)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다음은 사용자들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으로 게임 콘텐츠를 강화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다음은 다음달 초로 예정 된 초기 화면 개편을 앞두고, 총 30만 회원을 대상으로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외부(베타)테스트를 진행한다.
다음은 이번 초기 화면 베타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이용 패턴 및 반응을 분석, 최종 개편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베타테스트는 각각 10만 명씩 3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그룹인 A 그룹은 상단 화면을 강조 해 메인 서비스를 부각시켰으며, B 그룹의 경우 심플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컨텐츠 주목도를 높혔다. 나머지 C그룹에게는 기존의 초기 화면을 제공 해 개편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 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 개편의 주요 골자는 사용자가 다음의 초기 화면에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강화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필수 기자(philsu@money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