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urnal - zuke가 바라보는 세상.
대항해시대 온라인 본문
요즘 즐기고 있는 게임이다.
이놈 때문에... PS도 멀리하고, PC패키지 게임도 멀리하게 되고.. 걍.. 집에 오면 메일 정리하고.. 무의식적으로 플레이 하게 된다.
대항해시대는 PC게임 대항해시대 1편부터 즐겨온 게임...
뭐 좀 귀찮은 관계로.. PC방이다. ㅠㅠ
서두는 다 빼고.. 느낌이나 적으려 한다.
일본에서 최근 들어 온라인 게임에 눈을 뜨고 있다고 보인다.
그중 하나가 바로 패키지와 PS등으로 내공을 키워온 KOEI이다.
패키지로 이름을 널리 알려온 대항해 시대를 온라인으로 만들었다~~~ 라는 사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관심을 끌만하다.
하여간 나왔다니 대항해시대와 KOEI 팬으로서 안해볼 수가 없지~!!!
그래서 회사사람들과 함께 시작했다.
분위기는 대항해시대 3 혹은 4와 비슷한 분위기 여서 패키지를 즐긴 사람들이라면 큰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장점이라면 역시 화사한 그래픽과 아련한 추억들~
하지만 역시 직업병이랄까... 단점을 우선 찾게 되더이다.
단점이라면... 온라인 게임을 많이 만들어 보지 않아서 일까..
첫번째 : 인터페이스의 불편함.
- 단축키 지정 혹은 퀵슬롯 지정이 너무 불편하다.
국내 온라인 게임에서는 마우스로 슥 끌어다 오면 되는 걸.... (사실 처음에 지정하는 것도 찾지 못했다. )
두번째 : 항해시.. 해역마다 로딩되는 점
- 해역마다 존으로 구분되어 해역을 넘어갈 때마다 로딩이 된다.
최근 온라인 게임에서는 실시간 로딩을 통하여, 로딩이 되는 부분을 없애도록 한데 반해 대항해 시대는 구역별로 로딩이 되게 하여 불편함을 초래하였다.
세번째 : 두번째와 비슷하나 건물을 들어갈 때 로딩
- 건물을 들어갈 때 나올 때 마다 로딩이 되어 ㅡ.ㅡ;; 불편하다.
네번째 : 전투의 긴박감 부족
- 대항해 시대는 해상전과 육상전으로 분리된다.
- 해상전은 포격과 백병전으로 분리되나, 너무나 정적인 느낌이 든다.
포격은 빙빙 돌면서 포만 쏘게 되고, 잘못하면 엄청나게 전투 시간이 길어진다.
백병전은 배가 붙어야 하는데.. 자동 전투로 완전 수치 싸움이다.
- 육상전은 몬스터(도적 혹은 기타 등등)이 제자리에 서 있고, 그 근처를 가거나, 전투를 걸어야 한다.
뭐 거기까지는 좋다. 하지만.. ㅡ.ㅡ;; 육상전 마저 자동 전투다. 즉 수치 싸움이다. 뭐 커멘드를 입력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투가 화려하게 치뤄지는것도 아니고.... 단지 아이템만 사용할 수 있다.
사실 육상전을 몇번 안해봐서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간 좀 답답하다.
다섯번째 : 너무나 정적인 느낌의 게임
- 사실 게임이 너무 정적이라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게임이다. 특히 멀리 항해 할 때는 특별히 할 일이 없게 되거나, (낚시나 전투를 할 수 있지만, 낚시도 자동이고, 전투는 오래걸리고... 낚시에서 조금의 커맨드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면 훨씬 지루함을 줄 수 있었을 텐데...)
뭐 더 많이 있지만... 다섯가지로 요약한다.
이유는 사실 대항해 시대 다운 받으면서 쓰는거라.... ㅎㅎ 다운 다 받았다.
그래서 줄이려고 한다..
장점이나, 좋은점이 많이 있지만.... 역시나 너무 아쉬운 게임이 되어 버린 느낌이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이렇지만... 앞으로 패치가 될 테고... 그리고 더욱 기대되는건... 이 다음에 나올 KOEI의 차기 온라인 게임이다.
수 많은 게임의 내공이 쌓인 회사에서 온라인 내공이 쌓인다면 과연 어떤 게임이 나올지 벌써부터 궁금해 진다.
걍 시간이 남아서 써버린... ㅡ.ㅡ;; 글이 되어 버렸다.
다음에 더 추가해서 써야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