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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30 거제도로 떠난 1박 2일 #5 - 첫째날~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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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30 거제도로 떠난 1박 2일 #5 - 첫째날~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Editor.zuke 2009. 10. 1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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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4번째 방문 장소는 바로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입니다.

거제도 하면 많은 분들이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떠올리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저도~ 빼먹지 않고~ 들렀다왔습니다. ^^

바로 이곳. ^^


(파란 지도를 머저 걸게 되니까. 리스트에서 그림이 안보여서 사진을 먼저 올려봤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에 있습니다.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우리의 아픈 역사의 현장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곳이더군요..

전 아침도 못 먹었었기 대문에 일단 여기서 간단히 요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매점에서 우동 한그릇을 시켜 후루룩 먹고 돌아봤습니다.

포로수용소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맨 처음 입구에 보이는 곳이 바로 탱크 전시관 입니다.

우아. 엄청나게 큰 탱크다... 무엇이 있을까... ~~?? 기대를 잔뜩하며 들어갔지만.. 기대하지 마세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좌우에 한국전쟁 당시의 인물들의 사진? 들이 주루룩 서 있을 뿐 이였습니다.

그래도 거대한 탱크 모형에 놀랐습니다.

포로수용소는 길 따라 쭈우욱 관람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 저기 어디갈까?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거죠.

관람하기는 무지하게 편했습니다.

갔던길 다시 돌아가지 않아도 되고~

길 중간 중간에는 한국전쟁의 모습들이 아래 사진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포로 획득(?) 하는 장면을 묘사하였습니다.


사실 사진을 엄청나게 찍어댔지만, 정리가 잘 되지 않아 우선 이렇게 올려놓습니다.


위의 사진은 포로를 수송하는 것을 묘사하여놨습니다.


포로 수용소에는 친공파와 반공파 모두 거제도 수용소 안에 수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투쟁은 수용소 안에서도 계속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러가다 결국 두 이념간의 충돌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무슨 사건이라 하는데 기억은 잘안나네요..

결국 수용소 안에서도 한국전쟁의 연장선 안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이 영화 "흑수선"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지 못해서 거제도를 다녀와서 "흑수선"을 감상하였습니다.

포로수용소를 다녀와서 일까요??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위령탑 입니다.

위령탑 앞에서 간단히 묵념을 하고 지나갔습니다.


아 여기에도 있네요. 흑수선 포스터~ 그곳을 재연해 놓은 곳이라 기억됩니다.


위 사진은 수용소 숙소 내부 입니다.

수용소에서는 제네바 협정에 따라 포로들의 간단한 취미 활동 및 취업 강의가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식사도 당시 한국군 보다 좋았다고 하고... 그래도 갖혀 있는 것 보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자유로운게 더 좋은거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


수용소 내 소변기라네요..

음.. 참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응가를 하는 장면...

뒤에 앉아서 체험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놨습니다.

함께 가서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만 있었음 아마 저 위에 제가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



수용소 내부의 식사를 만드는 장면입니다.

수 많은 포로들...

그 포로들이 있던 수용소...

우리의 아픈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 이였습니다.

다시는 이런 아픈 역사는 없어야 겠죠??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곳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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