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urnal - zuke가 바라보는 세상.
인형 뽑기 게임.. 본문
길거리에 많이 널려 있는 인형 뽑기 게임...
내가 무척 좋아하는 게임이다...
실제 상품을 만질 수 있으니..
하지만, 기계마다 차이가 있어 잘 뽑히는 기계가 있고, 안 뽑히는 기계가 있다.
최근 접해본 기계를 살펴보면...
기계는 이렇게 작동한다.
1. 동전을 넣는다. (정해진 동전, 100원 혹은 200원, 500원짜리도 있다.)
2. 손잡이를 이용해 집게손을 원하는 인형 혹은 상품 위쪽으로 옮긴다. (기계에 따라 8방향으로 이동하는 것, 혹은 상, 우 로만 이동하는 것이 있다.)
3. 버튼을 누르면, 집게손이 펼쳐진체 내려간다.
4. 다 내려갔으면 집게손이 오므라 들게 된다. (이때 인형을 잡게 된다.)
5. 집게손이 오므라 든체 올라오고,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온다.
6. 집게손을 펼친다. (인형을 잡고 있으면, 인형을 떨어뜨린다.)
이와 같은 시스템으로 기계는 작동한다.
하지만, 기계마다 잡는 힘이 틀린 것도 있고, 올라와서 잠깐 펼쳤다가 오므리는 것, 아에 오므리지 않는 것 등 기계마다의 특성이 있다.
이런 특성을 파악해야 잘 건질 수 있다.
최근 접해본 기계 2개를 분석 해본다.
1. 한판에 200원 짜리 기계
- 움켜잡는 힘도 괜찮고, 무조건 움켜잡는다.
- 대신 상품이 크고, 잘 잡히지 않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2. 한판에 100원짜리 기계
- 움켜잡는 힘이 약하다.
- 아에 움켜잡지 않을 때가 있다.
- 상품이 작은 인형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같이 두가지 기계..
일단 1번과 같은 경우는 무조건 움켜 잡는다. 이때는 기술과 약간의 운이 작용한다. 대신. 상품이 어려운 것들로 구성되어 있어, 수많은 돈을 빼앗아 간다.
어쩔때는 재대로 들었으나, 상품이 너무 커서 상품 배출구를 넘지 못하는 경우도 생겨난다. ㅠㅠ

근데 더 어이가 없는 건, 오늘 보니, 그 상품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누군가 뽑아 간걸까....
괜시리 억울한 생각이 든다. ㅠㅠ
2번 기계가 참으로 웃긴 놈이다.
1000원을 넣으면 12번을 하게 해준다.
그런데 움켜 잡을 때와 움켜 잡지 않을때가 있다.
일정 패턴이 있는 것 같다. 아직 많이해보지 않아서 패턴을 읽지는 못했지만, 움켜잡는 패턴만 익힌다면, 그 옆에 앉아서 움켜잡는 패턴때만 한다면, 수많은 인형을 건질 수 있다.
근데 왠지 속임수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별로 하고 싶은 생각이 안든다.
이 기계를 하면서, 왠지 '카이지'의 빠징고 기계가 생각난 이유는 뭐지..
하여간, 속이지 않은 1번 기계가 차라리 더 맘에 든다.
최근 1번 기계를 이용해 뽑은 상품을 소개한다. ㅎㅎㅎ

뭐.. 적다보니 그냥 아무런 내용 없는 그냥 그런 내용이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