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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지도 - 동양과 서양,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

Editor.zuke 2004. 9. 1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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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지도 - 동양과 서양,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
리처드 니스벳 (지은이), 최인철 (옮긴이)
정가 - 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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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폭 - 1,290 원 (10% off)
마일리지 - 15%(1,74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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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The Geography of Thought (2003)
김영사
2004년 4월 13일 / 248쪽 / 218*152mm
ISBN 8934914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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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리뷰 : 총 12개(모두보기), 상품평점

    리뷰

    알라딘 리뷰
    1. 누군가 볼펜을 선물해주겠다고 한다. 색색가지의 볼펜 중 당신은 어떤 것을 선택하겠는가?
    - 가장 희귀한 색
    - 가장 흔한 색

    2. 코르크로 만든 피라미드가 있다. 다음 중 같은 것을 선택하라.
    - 코르크로 만든 다른 모양의 모형
    - 플라스틱으로 만든 피라미드

    3. 간식을 말없이 먹었다는 이유로 한 고등학생이 친아버지를 흉기로 마구 찔러 숨지게 했다.
    - 아버지가 꾸중을 하지 않았다면 아들은 아버지를 살해하지 않았을 것이다.
    -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그 사람의 내부적 특성 때문에 원인이 있는만큼 상황이 달라도 결과는 같을 것이다.

    4. 제비뽑기로 당번을 결정해야 할 일이 있다. 혼자 4개의 제비를 뽑아 합산하는 경우, 4명이 한 번씩 제비를 뽑아 합산하는 경우, 어느 쪽이 더 유리할까?

    5. '원숭이, 팬더, 바나나' 중 관계가 있는 두 가지를 고른다면?



    리처드 니스벳 교수가 다양한 질문들을 던지고, 동양인과 서양인의 답을 비교했다. 100% 반대되는 것은 아니지만, 동양인 대부분의 답과 서양인 대부분의 답은 확실히 다르게 나타났다. 동양인들은 동사를 통해 세상을 보고, 서양인들은 명사를 통해 세상을 본다. 서양 아이들은 사물을 먼저 배우고, 동양 아이들은 관계를 먼저 배우는데, 이는 엄마와의 대화를 통해서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동양인과 서양인은 사고방식에 차이가 있다'라는 막연한 생각을 사례를 통해 구체화할 수 있는 책이다. 동양인 중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사람들이, 서양인 중에서는 미국 사람들이 실험대상자의 주를 이루는 것이 다소 아쉽다. 도대체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가에 대해서도 좀 더 깊이있는 분석을 듣고 싶지만 그러자면 몇 배 분량의 책이 필요할 터, 각종 사례와 심플한 해설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다. - 이예린(2004-04-19)

    소개글
    동.서 사고방식의 차이를 논증하는 책. '인간의 사고방식을 지배하는 것은 유전자가 아니라 문화'라는 문화 상대주의적 입장을 뒷받침한다. 문화심리학자인 저자는 여타 학문에서는 인지하고 있지만 심리학적으로 생소한 동.서양인들의 심리적 차이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 학문으로 체계화했다.

    동양은 전체를 종합하는 반면 서양은 분석하는 경향을 보이고, 동양은 경험을 중시한다면 서양은 논리를 중시한다. 동양은 더불어 사는 삶을 추구한다면 서양은 개인주의가 강하다. 동양은 동사를 통해 세상을 본다면 서양은 명사를 통해 세상을 본다. 이런 분류는 쉽게 추측가능한 이분법이지만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내린 결론이기에 더욱 유의미하다.

    다양한 인접 학문들의 성과를 인용하는 한편, 일반론이나 오리엔탈리즘을 피하기 위해 동양의 대학들(중국의 베이징대학교, 일본의 교토대학교, 한국의 서울대학교, 중국의 심리연구소)과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공동연구에 참여했던 최인철 교수가 직접 번역했다.


    1930년대 미국의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딕과 제인'이라는 이야기가 실려 있었다.

    딕이 뛰는 것을 보아라. 딕이 노는 것을 보아라. 딕이 뛰면서 노는 것을 보아라.

    한 독립된 개체로서의 개인의 행위를 묘사하고 있는 이 문장들은 서양의 개인주의적인 관점을 잘 드러내고 있다. 반면에 똑같이 한 남자아이의 행동을 묘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초등학교 교과서는 사뭇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

    형이 어린 동생을 돌보고 있구나. 형은 어린 동생을 사랑해. 그리고 동생도 형을 사랑한단다.

    이 문장들은 독립된 개인의 개별행위가 아닌 개인과 주변 인물 간의 관계를 부각시키고 있다. 어린이들이 처음 접하는 교과서에 이미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동양 문화가 반영되어 있는 것이다.

    - 본문 52쪽에서

    저자소개
    리처드 니스벳 (Richard E. Nisbett) - 예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2004년 현재 미시간대학교 심리학과의 시어도어 M 뉴컴 석좌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의 양대 심리학회인 미국심리학협회와 미국심리학회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2002년 사회심리학자로는 최초로 미국 과학원 회원으로 선출됐다. 저서로 <Human Inference: Strategies and Shortcomings of Social Judgement>, <Rules for Reasoning>, <Culture of Honor: The Psychology of violence in the South> 등이 있다.

    최인철 -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리처드 니스벳과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니스벳 교수의 지도 아래 사회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일리노이대학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 2000년 서울대 심리학과에 부임, 2004년 현재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3년 한국심리학회 소장학자상을 수상했다.

    추천글
    동서양의 차이라고 하면 자칫 상투적인 고정관념을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독자들은 이 책의 내용이 단순한 고정관념이 아니라 풍부한 실험들에 근거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북리스트

    이 책은 과학 논쟁의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 동양과 서양은 서로 다르게 사고한다는 주장은 인간의 특성은 고정된 것이라고 가정하는 진화심리학과 인지과학의 기본전제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뛰어난 심리학 교수인 니스벳은 의학, 법, 과학, 인권, 국제관계에서 명확하게 드러나는 동서양의 차이를 이 책에서 논증했다. -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이 기념비적인 책에 기술된 동양과 서양의 차이는, 불과 얼머 전까지만 해도 학계에서 상상도 못했을 정도로 심오하고 방대하다. 한마디로 이 책은 인간의 사고과정을 공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커다란 지적 충격이다. - 시노부 기타야마(일본 교토대학 교수)

    이 책은 문화심리학의 가장 중요한 저서 중 하나로 인정방을 것이다. 이 책은 서구 지성의 가장 근본적인 가정 즉, '사람들의 사고 과정은 세계 어디를 가든 동일하고, 또 마땅히 동일해야만 하고, 앞으로도 더 동일해질 것이다'라는 가정에 대한 도전장이다. - 리처드 A. 슈웨더(시카고대학 인류학 교수)



    미디어 리뷰

    동아일보 : 동서양 문화가 서로 다르고 그 속에서 숨쉬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각에 뭔가 차이가 있다는 이야기는 이미 상식이다. 서로 만나 보면, 미묘하지만 분명한 차이가 느껴진다는 생각은 전혀 새로운 발견이 아니다. 그러나 정말로 어떻게 다른지를 실험심리학적 연구를 통해 보여준 사례는 이 책이 처음인 듯하다. - 장대익 (한국과학기술원 강사) ( 2004-07-10 )

    동아일보 : 저자가 역사 심리 논리 언어 경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동서양의 차이를 비교하는 과정은 마치 생각의 유전자 지도를 작성하는 일처럼 느껴진다. 우리의 사고가 '동양'이라는 생각의 유전자를 통해 전달되고 복제되는 과정에서 형성된 것이라면, 다른 곳에서 생겨난 생각의 유전자와의 관계 속에서 모방과 복제가 일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까. - 김동식(문학평론가, 서울대 강사) ( 2004-04-17 )

    매일경제신문 : 서구인들의 기준에 맞춘 IQ검사를 시행할 필요가 없는 세상, 서양의 논리구조에 맞지 않는다고 일방적으로 폄하되는 논문도 등장하지 않는 세상. 저자는 그 세상이 '동양'에 찾아오는 날 마침내 동ㆍ서양 문화의 차이를 인정하는 참다운 세계화가 이뤄진다고 역설한다. ( 2004-04-30 )

    조선일보 : 동서양인은 같은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왜 이러한 인지 능력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이 책을 낳았다. 연구 끝에 저자가 도달한 결론은 "문화권에 따라 사람들은 서로 다른 '민속 형이상학'(세상의 본질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 - 박해현 기자 ( 2004-04-17 )

    중앙일보 : <생각의 지도>는 '동서양 문화의 차이'라는 오래된 주제를,'문화심리 실험'이란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가는 특이한 책이다. 미국 미시간대 심리학과 석좌교수인 리처드 니스벳은 미국·한국·중국·일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심리 실험을 통해 동서양인의 사유 방식이 과거에만 달랐던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히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 배영대 기자 ( 2004-04-16 )

    한국경제신문 : 저명한 심리학자인 저자는 수천년 전 고대 중국의 도(道)와 그리스의 삼단논법을 불러냄으로써 이야기 보따리를 푼다. 평범하지만 남과 더불어 살려는 중국인과 자신의 자질을 자유롭게 발휘하려 했던 그리스인들 간의 문화적 차이,전체를 보며 경험을 중시하는 동양인과 부분을 보며 논리를 중시하는 서양인의 사고방식 등 시공을 넘나들며 공자와 아리스토텔레스의 후손들을 해부한다. - 김홍조 편집위원 ( 2004-04-17 )

    한국일보 : 동양인과 서양인은 글자 그대로 다른 세상을 보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차(茶)를 청하는 상황에서 중국인은 '더 마실래(Drink more)?'라고 묻지만, 미국 사람은 '차 더 할래(More tea)?'라고 묻는다. 동양은 동사를 통해 세상을 보고, 서양은 명사를 통해 세상을 본다. - 김범수 기자 ( 2004-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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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리뷰(도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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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 마이리뷰

    나는 동양사람인가, 서양사람인가?
    리뷰어 : 강수철
    상품평점 : 작성일 : 2004년 8월 5일

    생각의 지도 The Geography of Thought 라는 책 제목은 너무 거창한게 아닌가 싶다. 소제목인 How Asians and Westerners Think Differently..and Why 가 더 적당한 제목이 아닌가 싶다.

    책에서 역자후기에 언급되어 있기는 하지만, 동양적 세계관과 서양적 세계관의 차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점이 그런지, 얼마만큼이나 차이가 나는지, 그 차이의 원인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듯하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고대 그리스와 고대 중국의 사상과 사고방식, 삶의 양식을 서양과 동양의 생각이 차이가 갈라지게 된 원인으로 지적한다. 책을 읽으면서 의야해 했던것은 책에서도 밝혔듯이 서양과 동양의 사고 차이가 엄연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심리학자들만 잘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인간의 보편적 심리세계를 추구하는 그들의 논점과 학문영역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말이다.

    이 책은 보편적인 서양과 동양을 대변하고 있지는 않는거 같다. 이 책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동양은 주로 동아시아의 중국,일본,한국과 홍콩,대만 정도만 대상이 되어 있고. 서양은 미국을 대변한다. 이슬람이나 그 밖에 다른 문화권으로 폭 넓게 전개되지 못하는 단편적인 이론을 기술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책을 읽으면서 난 동양사람인가, 아니면 서양사람인가 고민스러웠다.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근거의 약 80%정도가 날 서양사람이라고 생각하게 했다. 신기한건 나도 어떤 사물을 볼 때 사물의 성질에 근거한 범주화 보다는 관계에 근거한 범주화를 잘 한다는 것이다. 어쨌든 동양과 서양의 사고방식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흥미로운 읽을 거리였다.



    참다운 세계화
    리뷰어 : fancycat ()
    상품평점 : 작성일 : 2004년 7월 29일

    동서양이 이미 생활양식을 비롯 사상이나, 주의를 비롯해,
    많이 다르다는건 이미 상식으로 알고 있다..
    이 책은 전혀 새로운 발견이 아닌듯한 이 문제를
    심리학적 연구를 통해 읽으면서 절로 고개를 끄덕여지게 만든다...
    번역자가 대중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쉽게 풀어서 설명을 했다지만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 심리학의 전문적인 용어가 나오는 부분 등.. 도 있었지만 대체로 읽기는 손쉬웠다..

    이 책이 동서양 문화의 경계가 점차 흐려지고
    동양은 점차 서양화 되어가고
    서양은 오히려 동양문화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작금의 시대에
    어떤 문제점을 제시하거나 해결책을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동, 서양의 사고의 차이를 다양한 측면으로 이해함으로써
    참다운 세계화를 이루자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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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으로


    차례

    저자 서문
    한국어판 저자 서문
    서론

    1 동양의 도와 서양의 삼단논법
    고대 그리스와 중국의 철학, 과학, 그리고 사회 구조

    2 동양의 더불어 사는 삶, 서양의 홀로 사는 삶
    현대 동양인과 서양인의 자기 개념

    3 전체를보는 동양과 부분을 보는 서양
    세상을 지각하는 방법의 차이

    4 동양의 상황론과 서양의 본성론
    동양과 서양의 인식론적 사고

    5 동사를 통해 세상을 보는 동양과 명사를 통해 세상을 보는 서양
    동양의 관계와 서양의 규칙

    6 논리를 중시하는서양과 경험을 중시하는 동양
    서양의 논리와 동양의 중용

    7 동양과 서양의 사고 방식의 차이, 그 기원은?
    경제구조와 사회적 행위

    8 동양과 서양, 누가 옳은가?
    실생활에 주는 교훈

    에필로그 - 동양과 서양의 사고 방식, 충돌할 것인가, 통일될 것인가?
    역자 후기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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