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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이시네요.

Editor.zuke 2009. 12. 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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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지난주에 끝난 드라마.. 난 3주만에 선덕여왕을 따라잡고, 미남이시네요를 시작하여 오늘 퇴근길에 16회 마지막 편을 다 보게 되었다.

뭐 출퇴근 길이 멀다 보니.. 발생되는 일이긴 하지만..

그냥 최근들어 마구잡이로 드라마를 보다보니.. 왠지 드라마를 즐기는게 아니라 정보를 입력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기는 한다.

회사에는 여직원이 많은데 굉장히 즐겁게 보길래 궁금해서 시작했다.

사실 제목에서 상당히 끌리지는 않았다.

이게 뭐야.. "미남이시네요" 제목하고는 유치하긴... 뭐길래 그렇게 보는거야...

하면서 시작한 드라마였는데....

참.. 짧은 기간..(약 1주일) 정도였지만... 정말 재미있고 즐겁게 본 드라마다.

역시 홍자매..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시.. 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왠지 말 장난 스러운것이 싫을 뿐이다.

홍자매의 대본도 그런면이 상당히 많다고 생각이 되지만... 왠지 ... 왠지 모르게 드라마는 자꾸 자꾸 몰입이 되어 버린다.

가장 인상 깊었떤 대사는몇회였는지는 기억에 남지 않지만. "별" 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 대사였다.

미남이와 태경이가 시골 밤에 한 대화..

뭐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대충 내용은..

"하늘에 참 별이 많이 있어요"

"난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아!"

"형님이 볼 수 있는 별이 있어요.."

"달은 별이 아니야.! 태양의 빛을 반사할 뿐이지.. 별은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을 별이라고 해"

"아. 그렇구나.. 그래도 어두운 밤에 밝은 달이 있으니 도움이 되지 않겠어요?"

"왜 낮이 밝다고 생각해? 해가 떠 있기 때문이지" <- 이게 맞나? ㅡ.ㅡ

뭐 하여간 이러면서 시작한 대화였는데..

이러면서 미남이의 별 찾기가 시작된다.

별.. Star 그리고 Top Star 이렇게 연결되며 16회로 드라마가 끝날때까지 쭈우욱 이어져 온다.

뭐 굉장히 판타지한 드라마였고.. 어찌보면 참 유치찬란한 드라마였지만...

너무 재미있게 본 드라마이다...

쩝. 뭐 순정만화 스러운 스토리긴 하지만.. ㅡ.ㅡ;;

지하철에서 미남이의 "괜찮습디다" 때문에 웃음 참느라 고생한거 생각하면.. ㅎㅎㅎ

(뭐 드라마 보신 분들은 뭔지 아시지 않을까??)

하여간 노래도 좋고..

얼마전 기사에 OST가 굉장히 잘나간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리고 난 멜론에서 모든 OST를 다 받았다..

ㅎㅎㅎ

아이리스 때문에 시청률이 좀 떨어지긴 했었지만.. 그래도 유쾌한 드라마였다.

돼지토끼 미남이 ... 어떤 남자가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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