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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포털·게임 日열도 점령

Editor.zuke 2005. 4. 1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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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포털·게임 日열도 점령
출처파이낸셜뉴스 4/14


국내 포털 및 게임업체들이 일본의 게임포털, 온라인, 커뮤니티 시장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일본시장을 휩쓸고 있다.


13일 NHN이 일본 인터넷시장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일본의 인터넷 광고시장 4조원, 온라인게임 시장 300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30∼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일본 인터넷 사용자가 68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온라인게임, 게임포털 등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이 일본에 진출해 관련업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일본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NHN재팬은 독립법인으로 지난 2000년 일본에 진출해 현재 회원수 730만명, 동시접속자수 10만명을 기록하며 일본내 온라인게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게임종류도 마작, 대부호 등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게임과 3D당구, 고스톱 등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게임 등 총 60여종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게시판, 아바타 서비스를 통해 2위권의 야후재팬게임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포털 넥슨재팬은 지난달말 기준으로 단 8개월만에 회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넥슨재팬은 두달만에 20만 회원을 확보한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와 ‘메이플스토리’, ‘테일즈위버’ 등 총 27종류의 게임과 월트디즈니 인터넷그룹과 콘텐츠 제휴를 통해 디즈니 관련 아이템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라비티의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는 지난 2002년 겅호엔터테인먼트와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으며 현재 동시접속자수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인기를 반영하듯 지난해부터 라그나로크의 애호가들이 모여 ‘라그나로크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공중파 방송을 통해 애니메이션도 방영중이다.


일본 커뮤니티서비스 시장도 지난해부터 본격 형성되기 시작해 야후재팬 등 현지 대형포털과 국내 업체들의 카페, 블로그, 미니홈피 등이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등 올해 커뮤니티 바람이 예상된다.


다음의 일본 현지법인 타온이 운영하는 ‘카페스타’ 서비스는 일본 커뮤니티 시장에서 페이지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 블로그도 현재 35만개 이상이 개설돼 지난주 페이지뷰에서 업계 3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무한 용량과 무료 배경화면을 제공하고 퍼가기 제한 설정,익명 덧글 차단 등 현지 사용자 성향을 반영한 기능을 선보여 상승세를 타고 있다.


NHN은 앞으로 커뮤니티 개편 등을 통해 일본 커뮤니티 서비스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외에 네이트의 싸이월드와 같은 미니 홈피, 넥슨재팬도 곧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 mindom@fnnews.com 박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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