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urnal - zuke가 바라보는 세상.

20100123 - 경주 #2 경주시티투어 (오전) 본문

카테고리 없음

20100123 - 경주 #2 경주시티투어 (오전)

Editor.zuke 2010. 1. 27. 21:54
반응형
SMALL

1번에 이어서 계속...

예약으로 가득차 있던 시티투어버스에 예약을 하고 잠을 자던 2분을 대신해서 참석할 수 있었다.

무려 20분이나 기다렸었는데 못타면 안타까울뻔.. ^^

그래서 내가 탄 버스는 45인 관광버스에 약 44명의 탑승객이...

그리고 1코스 버스는 1대가 아니라 2대가 출발하였다.

경주에 내려가기전... 많은 분들이 거기까지 가서 무슨 시티투어야...

할아버지 할머니들 밖에 없을꺼야...

라고 걱정했지만..

할머니 할아버지는 안계시고.. 다들 가족 단위로 오셨었다..

그래도 혼자 온건 나 밖에 없네... ㅡ.ㅡ

버스타고 표를 한컷 찍어주고..

사실 표를 걷어가면서 앞으로 들어갈 입장료를 받는다고 해서 후딱 직은 사진이다.

총 입장료는 10700원을 더 내야 한다.

그래서 시티투어버스는 총 25,700원이 필요하다. ^^

첫번째 코스는 불국사!!

항상 책에서만 보던 그곳이다.

많은 분들은 이미 다녀오셔서 감흥이 적을지 모르지만. 처음 가는 나로서는 굉장한 느낌이였다.



위의 사진은 불국사 입구다. 일주문이라고 하는데 기둥이 일렬로 있어서 인건가???



입구를 지나자 항상 달려과 책에서 보던 그곳이 보였다.

하아...

그리고 우리 가이드 님의 설명이 시작되었다.

세계문화유산에 정부는 석굴암만 등록하려 했다고 한다.

감사단이 와서 석굴암을 보고 곧바로 승인... 기분좋은 정부측은 그럼 그 시대때의 절을 둘러보자가 내려왔다가.

감사단의 호통을 듣게 되었단다. "아니 이렇게 훌륭한 문화유산이 있으면서 왜 등록 안했냐" 며..

그 자리에서 곧바로 신청해주고, 등록 해줬단다..

하지만 안타깝게 불국사를 따로 등록한게 아니고... 석굴암, 불국사 ... 이렇게 등록을 해서 결국 하나로 등록되었단다.

뭐 가이드 님의 엄청난 말솜씨에 쏙 빠져 버리는 시점이였다.

그렇다. 그 시대에 엄청난 건축술....

감사단이 본건.. 돌위의 건축물이 아니다. 돌 위의 건축물은 이미 불 타 없어지고 새로 지은거란다.

바로 건축물 밑에 있는 돌로 쌓은 부분을 보고 감탄을 했다고 한다.

앞에서 말 했듯 가족단위로 많이 와서 초등학생들은 열심히 받아적기도 하고.. 했지만...

나는.. ㅠㅠ 기억에만 의존하다보니.. 많이 빼먹고 틀린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다...

만약 잘못 기억이 되는 부분이 있으면 곧바로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저 계산을 올라가고 싶었지만, 그럴수는 없었다.


정말 유명한 다보탑이다...

맨날 십원짜리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정말 그 시대의 기술이 놀라울 따름이였다..

사실 다보탑과 석가탑 이름이 자주 헷가리긴 한다. 이번엔 확실히 해둬야지..

참. 원래 이름은 좀 긴데.. 다보탑이라고 부른단다...

역시 메모를 해 놓지 않아서 본래의 이름은 기억속에서 지워져 버렸다. ㅠㅜ



동양건축의 미는 처마에 있는 것 같다. 너무 멋져서 한컷..

하지만 저 처마가 신라시대 방식인지 , 조선시대인지, 현대에 만든건지 알 수는 없지만.. 일단 멋지다!!

다보탑의 다른 각도에서 한컷 더!


대웅전이다.

법회를 여는 곳이라고 한다.

이곳에는 굉장히 높으신 분들만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일반인들은 바로 앞의 마당에서 법회를 참석 할 수 있었다.

바로 그때 나온 말이 "야단법석" 이란다..

野 : 들 야 壇 : 제터 단 法 : 법 법 席 : 자리 석 으로.. 마당에서 법회를 여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마당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법회에 참석하면 엄청나게 분주하고, 시끄러웠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야단법석은 떠들썩하고 시끄러운 모습이라는 뜻 으로 쓰인다.

(참고 네이버 사전)



불경을 드리고 있어서 대웅전 내부의 사진은 패스

바로위의 사진은 무엇이냐...

많은 사람들이 직접 법당안에 들어가서 부처님을 뵐 수 없어니.. 바당에서 저 기둥(? 뭐라하는거지?)의 구멍 사이로 보면 법당안의부처님이 일직선상에 보인다...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사진을 제대로 찍고 싶었지만. 구멍사이로 부처님을 보겠다고 줄을 길게서서... ㅡ.ㅡ;;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다. ㅠㅠ

이런게 바로 단체 관광의 불편한 점이긴 하다.



석가탑은 바로 이자리에서 찍는게 멋지다고 가이드님이 알려주신 포인트~!!


석가탑이다.

무영탑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뭐 무영탑에 대한 설명도 잠깐 듣고~ ^^

언제인가. 간큰 도둑놈들이 석가탑 안에 들어 있는 사리함을 훔치려고 상단 이층 까지 분해를 한적이 있단다...

(참.. 간도 크지...)

그래서 역사학자들이 이때다 싶어서 완전 해체를 했더니 3단 석층에서 사리함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본 불경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이것도 그냥 처마가 아름다워서 한컷

서가탑과 다보탑이 한눈에 보이도록. ^^




원래 불공을 드리고 있는 내부 사진을 못찍게 되어 있는데 ...

그걸 모르고 한컷 찍어 버렸다.

죄송합니다.



위의 사진은 불국사 극락전이다. 조선시대 후기에 새로 지었다는데 여기는 특별한 것이있다.



위의 사진에서 발견했는가???

바로 극락전 현판 뒤의 황금 돼지이다.

이는 어느 관광객이 발견한 이후로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작년이 황금돼지 해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아직 발견하지 못했으면 아래 사진을..^^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찍진 못했지만. 알아볼 수는 있을 듯. ^^







이렇게 불국사를 쭈욱 둘러보면서 가이드님의 재치있는 말솜시의 설명을 들으며 시간이 흘러 떠나야 할시간...



아.. 여기도 항상 달력에 보이는 포인트라며.. 알려주신 곳인데 시간이 없어서 대충 찍었더니.. 초점이 맞질 않는구나. ㅠㅠ





그리고 우리는 두번째 장소로 이동!!!

두번째 장소는 신라역사 과학관...

이곳에는 석굴암을 좀더 자세히 볼 수 있는 모형들이 여러개가 설치되어 있었다.

(사실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였는데 코스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그나마 모형으로 관찰할 수 있었다.)

사실 석굴암은 많은 사람들이 알다싶이 일본이 해체했다가 다시 조립했는데 원래 대로 하질 않아 지금은 손상의 우려가 커서 내부를 자세히 볼 수 없다.

그래서 자세히 보고 싶다면, 모형을.. ㅠㅠ


저 건축물의 핵심은 바로 지붕의 삐죽삐죽 튀어나온 돌덩이란다.

그 돌정이가 지붕을 지탱해주는 힘이라고 했다.










바로 이곳이 입구.. 왜 입구를 맨마지막에 찍었을까? ㅋㅋㅋ

박물관이 있는 곳은 공예마을이 있는 곳인데 시간이 좀 남아서 주변을 찍어봤다.









그리고 세번째 장소로 고고~!!

3번째 장소는 분황사이다.

분황사도 굉장히 특이한 석탑이다.

지금은 3층 밖에 남아 있지 않지만. 원래는 약 9층이였다고 기록이 남겨져 있다.

이 석탑도 일본이 분해를 했다가 3층만 남겨놓고, 나머지 돌들은 옆쪽에 쌓여 있었다...



아래 석상은 사자라고 한다.

또 가이드님이 재미난 이야기를 해주신다.

저게 뭘까요??

사자입니다.

저게 사자 맞습니다.

그 시절에는 신라에는 사자를 본적도 그림을 본적도 없어서 얘기를 듣고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사자의 모양이 좀 괴기하긴 하다. ㅎㅎ



아래 사진은 우물인데.. 잘 보면 완전 큰 돌덩어리를 깍고 다듬고 중앙을 파서 우물을 만든 것이다.

엄청난 기술이 아닐 수 없다.

원형도 어찌 이렇게 동그랗게 파 놓은건지...



원래는 엄청나게 큰 절이였는데 지금은 분황사 석탑과 이 건물 하나만 남아 있다.






사실 가이드 하시는 분의 재미있고 좋은 얘기를 모두 적고 싶었지만, 사실 모두 기억하지도 못할 뿐더러 힘들다. ㅎㅎ

일단 오후 일정은 이렇게 3곳을 돌아보고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3 부에서 계속~!!!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