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3D게임 시장이 기지개를 펴면서 단말기 제조사들도 3D게임을 지원하는 게임 전용 휴대폰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3D 진동 게임폰인 SCH-G100(SK텔레콤용)과 SCH-G1000(KTF 용)을 출시했다.
이 휴대폰은 2.2인치 대형 가로 LCD화면을 채택하고 손을 통해 전달되는 진동 을 통해 게임을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외장 메모리를 이용해 대용량 게임도 휴대폰으로 즐길 수 있으며 8가지 방향키 와 게임 전용 버튼을 활용해 방향전환, 점프, 무기발사 등을 조작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3D 진동 게임폰은 TV 출력 기능이 있어 TV에 연결하면 보다 큰 화 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1월에 공개한 100만 폴리곤급 3D 게임폰(SD360)을 조만간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 휴대폰은 100만폴리곤의 그래픽 가속칩을 채택하고 사용자가 양손으로 플레 이할 수 있는 키패드 디자인을 채용해 전용 게임기를 즐기는 듯한 느낌을 제공 한다.
별도의 방향 조절키 외에도 휴대폰을 상하좌우로 흔들기만 해도 게임 컨트롤이 가능한 '가속도 센서'를 탑재했다.
SK텔레텍도 최근 국내 최초로 광시야각 2.2인치 QVGA TFT LCD를 탑재한 게임전 용 휴대폰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하고 피로감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