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urnal - zuke가 바라보는 세상.
2010년 2월 - 제주도 #4 - 고등어 쌈밥, 러브랜드 본문
#4 - 2010년 2월 18일두번째 날 - 고등어 쌈밥, 러브랜드
오전에 두 곳을 둘러본 터라 벌써 점심을 먹을 시간이 되었다...
무엇을 먹어야 하나...
제주도 까지 왔는데.. 제주도 음식은 먹어봐야 하지 않겠는가...?
두리번 거리며 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났다. ㅡ.ㅡ
부디쳐서 오른쪽 사이드 미러가 박살이 나버렸다..
헉.. 깜깜하다...
하아... 어떻게 해야 하지..
갑자기 배고픔도 싹 가신다... ㅠㅠ
랜트카 인수 받을 때 자차 보험을 들껄....
운전에 자신이 있었는데.. 이런일이... ㅠㅠ
일단 가까운 카센터로 갔다..
이런.. 당연히 부품이 없단다.. 주문하면 내일쯤 될까??
제주 시내로 나가란다...
결국 또 계획이 틀어져 버린다...
나는 남서쪽에 있는데.. 제주 시내는 북쪽에 있다...
또 한참을 올라가야 한다..
후... 일단 올라가면서 몇곳의 카센터를 찾았으나.. 다연히 부품이 없다.ㅡ.ㅡ
그래서 네비에 대우자동차를 찍어서 올라가기로 했다.
올라가는 중 쿠폰북에서 본 고등어 쌈밥 집이 있어서 일단 식사를 하기로 하고 들어갔다..
고등어 쌈밥이란다..
고등어 찜이랑 비슷한거 같은데... 와.. 비린내가 하나도 안난다..
개인적으로 고등어 찜과 같은 류는 비린내가 나서 전혀 먹지 못하는데 이건 정말 맛나게 먹었다
그리고는 네비에서 가장 가까운 대우자동차센터를 찾아갔다.
이런... ㅡ.ㅡ;; 곧바로 수리를 할 수 없단다..
이유는 사이드 미러에 색상이 들어 있어서... 주문해서 도색을 하고 가져와야 하는데 빨라야 오늘 저녁이나 내일 오전중에 될꺼란다..
후..... 난 곧바로 작업 할 수 있을 지 알았는데... 그것도 안되는구나..ㅠㅠ
그럼 어떻게 하지...
결국 주문을 해 놓고.. 오른쪽 사이드 미러 없이 운전을 하기로 했다.
사실 사이드 미러 한쪽 없이 운전한다는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다.
그냥 여행온게 아니라면 차를 맡겨두고... 하루를 쉬었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시간을 내서 제주까지 왔는데... 하루동안 차를 사용 안할 수가 없어서 오른쪽 사이드 미러 없이 운행하기로 했다.
ㅎㄷㄷㄷ
- 여기서 잠깐.!
- 랜트한 자동차가 사고가 난다면??
- 랜트하고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지는 않을 것같다..
- 제주 여행기 1편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마티즈 3박 4일 랜트하며, 자기 부담금 5만원짜리는 1만 9천원, 자기 부담금없는 경우는 3만원 이란다.
- 그리고 보험을 들지 않았을 때에는??
- 수리비+ 수리 하면서 사용하지 못하는 시간만큼의 랜트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 즉, 사이드 미러 수리 기간은 1일 .. 결국 수리비 + 1일치의 랜트비용을 물어야 한다.
난 개인적으로 보험을 들지 않았으니... 그래도 반납하고 차량을 바꿨따면.. 1일치 랜트 비용을 더 지불해야 해서..
왠지 아까운 생각이 들어. 그냥 개인적으로 수리하기로 했다.
사이드 미러 술비 약 5만 4천원 이였던걸로 기억된다.
만약 1만 9천원 짜리 보험을 들었다면, 19,000+50,000원을 내야 했지만, 개인적으로 수리하니 그냥 5만 4천원이란다.
다행이지 않은가? ㅠㅠ
그나마 정말 작은 사고라서 그렇지.. 큰 사고라면 무조건 보험이 유리한 거다...
자신이 몰던 차와 다른 차이고, 차가 바뀌니. 익숙하지 않을 수 있으니.. 왠만하면 보험을 드시라 권하고 싶다.
하여간 수리를 예약하고. 어디를 갈까 하다가 결국 러브 랜드로 향했다
러브 랜드는 성 관련 박물관으로 19세 미만 입장 불가이다..
뭐 사실 아주 노골적인것도 없는데... ㅡ.ㅡ
사진을 올려도 될지 모르겠다만.. 일단 올려 놓는다.
만약 문제가 된다면 곧바로 삭제 하도록 하겠습니다.
입구에 있는 욕망이라는 커다란 조형물이다.
손잡이를 열심히 돌리면 남자가 위, 아래로 움직이는 간단한 건데.. 아줌마 아저씨들이 돌리면서 무지하게 좋아하시더군요..
이건 개인적으로 웃엇던 .... 밤노동 1호라....
고추가 조개를 만났을 때라는 작품인데.. ㅎㅎ 왠지 잼난 작품인 것 같다.
사실 크게 볼만한 것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입장료는 꽤 비쌌다..
그리고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40대 이상의 부부 동반이였다.
그리고 혼자 온 사람은 아마 나 뿐이였을 듯... ㅡ.ㅡ;;
나오는 문에 있는 모양이다.
숨은그림찾기라는데... 자세히 보면 그림이 보인다. ^^
현재 제주에는 성관련 박물관이 3개나 된다.
유명세를 타더니 두 곳이 더 생긴듯 하다...
이름을 가장먼저 들었던거 같은 러브랜드를 가봤는데..
다른 두 곳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다만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이 된다.
하여간 기대 만큼 볼만한건 없었다.
거기가 구경하는 동안 비도 오고.. ㅡ.ㅡ;;
러브 랜드까지 둘러보았다.
그리고~!! #5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