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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 제주도 #7 - 만장굴, 태왕사신기 촬영장 본문
2010년 2월 - 제주도 #7 - 만장굴, 태왕사신기 촬영장
미로공원을 벗어나서 곧바로 만장굴로 향했다...
오전 코스는 미로공원, 만장굴, 태왕사신기 촬영장이니라...
만장굴은 이전에 가보긴 했지만, 그래도 제주도에 왔는데 안보고 가기 좀 그렇고.. 사실 기억도 잘 안나고~
미로공원이랑 그리 멀지 않아 코스로 정했다.^^
세계자연유산 만장굴...
만장굴이 생겨난건 화산이 폭발하면서 용암이 흐르고, 위쪽의 용암은 굳고, 아래쪽은 용암이 계속 흘러 그 통로가 만들어 졌는데.
그게 바로 만장굴이란다.
그래서 만장굴에 들어가면 용암의 흐름 흔적이라던지 하는 것을 많이볼 수 있다.
제주는 벌써 봄인가... ??
오전에 눈이 내리긴 했지만... 꽃이 피기 시작했다.^^
아.. 삼각대가 너무 아쉬운 상황... 너무 어두워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는다.
입구에서 걸어가서 관람구간의 마지막까지 가면 거대한 돌기둥이 기다리고 있다...
만장굴 앞의 조형물~
만장굴을 보고 곧바로 태왕사신기 촬영장으로 고고고~!!!
태왕사신기는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게 본 드라마이기 때문에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였다.
일전에 KBS 아트센터 세트 제작실에서 일해봐서.. 세트를 알면서도.. 경주도 그렇고.. 이상하게 꼭 찾게 된다. ^^
자. 그럼 고구려 초기로 한번 날아가 볼까?
촬영장 입구.. 거대한 성문~
드라마에서 참 많이 나왔던 메인도로...
꽤나 넓은 부지에 세트장을 세워 놓았다.
입구 성문위에 올라가서 한컷~ ^^
세트라고 하지만 생각보다 훨씬 튼튼하고 잘 만들어 놓은 느낌이다.
이젠 세트를 지을 때도 일회용이아닌. 그 이후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생각을 하고 짓는 듯 하다.
내가 제작했던 세트들은 일회용이였는데. ㅎㅎㅎ
걸어 다니면 마치 내가 이곳에서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저곳에 그 시대의 옷을입은 사람들만 가득하다면 정말 이곳에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일 지도...
이런 곳 중 한 곳에 분식을 파는 곳이 있었다.
전 점심을 때울겸~ 떡볶이와 오뎅을 먹고 나머지를 둘러 보았다..
길지 않은 출연이였지만 깊은 인상을 남겨 주었던 "각단 (이다혜)" 님.. ^^
그리고 웅장한 성이다..
성에서 바라본 입구
그리고 안으로 들어오면 제가회의를 하던 회의장이 보이고, 가장 높은 곳에 임금이 앉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저 곳에 앉아 한컷~ ^^ 찍어야 하는데~
모 찍긴 찍었지만, 너무 못난이 처럼 나와서 패쓰.. ㅋ
사진을 확인하고. 재 부탁드리기 모해서 그냥 지나와 버렸다. ㅡ.ㅡ
이곳은 약간 특이하다고 볼 수 있는데..
소품들을 직접 눈으로 보는 것 뿐만 아니라 만져 볼 수도 있다.
뭐 특별히 관리를 안하는 것 같기도 하고~
출연 당시의 복장들이다.~
이 복장들은 대여하여 사진도 찍는 듯 하다.~
ㅎㅎ
태왕사신기 촬영장은 사진이 많다..
일일이 맨트를 달려니 힘들어서 쭈루룩 넘겨와서 마지막에. ^^
넓은 땅에 세워진 태왕사신기 세트장..
옛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즐겁게 구경했던 곳 같다..
역시 이런 곳은 평일에 오는게~ 사람도 없고~ 구경하는 맛이 나는 듯 하다.. ^^
#8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