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그래픽카드 및 디지털가전업체인 시그마컴(대표 주광현 www.sigmaM.com)이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로 유명한 세계적인 게임업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www.blizzard.co.kr)와 손잡고 온라인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블리자드와 독점계약을 맺고 인기 온라인 게임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전용 그래픽카드를 출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대규모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MMORPG). 2004년 11월 23일 북미 지역,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직후 PC게임 업계에서 역대 최고 판매량을 깼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 게임 사상 최대의 계정 등록자 및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한 블록버스터 게임이다.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게임 특성상 3D 그래픽카드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프로모션 파트너 선정에 고심했으며, 삼성 TG 등 국내 유수의 PC 제조업체에 그래픽카드를 공급해 성능 및 안정성을 인정받은 시그마컴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블리자드는 올 1월 한국에서 대서사시적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그마컴이 WOW 전용 그래픽카드를 독점 출시하게 되면 최적의 그래픽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시그마컴도 이번 WOW 프로모션을 통해 수많은 게임 유저들에게 강하게 어필, 국내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인지도 및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사는 오는 11일 WOW 프로모션 관련 사업 제휴 조인식을 블리자드코리아 서울 사무실에서 갖는다.
문병환 기자(moon@moneytoday.co.kr)
